"일본 걱정해 줄 필요 없었네"…쓰나미 지도에 또 '독도' 포함한 日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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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일본에도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일본 기상청이 또다시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일본 기상청은 캄차카반도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으로 홋카이도와 혼슈 태평양 연안부 등에 쓰나미 경보와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해 11월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서쪽 바다에서 규모 6.4 강진이 발생했을 때도 일본 기상청은 독도를 쓰나미 주의보 지역으로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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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일본에도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일본 기상청이 또다시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일본 기상청은 캄차카반도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으로 홋카이도와 혼슈 태평양 연안부 등에 쓰나미 경보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할 수 있다고 예보하며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지시했다.

이 가운데 일본 기상청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쓰나미 안내 지도에 독도가 포함돼 문제가 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예상 높이가 1m 이하일 경우 노란색, 0.2m 이하일 경우 하늘색으로 표시하는데, 해당 지도에서 독도는 하늘색으로 표기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도에서 독도를 '오키섬'으로 설명하면서 독도가 시마네현 오키 제도에 속하는 자국 영토인 것처럼 표기했다.
일본 기상청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포함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서쪽 바다에서 규모 6.4 강진이 발생했을 때도 일본 기상청은 독도를 쓰나미 주의보 지역으로 표시했다. 또 같은 해 4월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 해역에서 규모 3.9 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한편 일본은 지난 15일 공개한 2025년도 방위백서에서도 독도가 자국 고유 영토라고 주장했다. 일본 방위백서에 독도가 자국 땅이라는 억지 주장이 담긴 것은 21년째다. 다만 일본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여러 과제에 함께 대응해야 할 파트너이자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규정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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