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 장기화에 개막전 출전도 불투명···SF 이정후, 정밀검사 받는다

이정호 기자 2025. 3. 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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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어깨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를 준비하는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났다. 허리 부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개막전 출전도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18일 이정후가 허리 통증 때문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당초 구단은 경미한 부상이라고 설명했지만, 통증이 장기화되는 분위기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여기(애리조나 캠프)나 홈(샌프란시스코)에서 뛸 수 있다면 괜찮다. 분명히 예상보다 통증이 지속되고 있지만, 좋은 소식을 듣기를 바란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빅리그 진출 첫해인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던 이정후는 올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시범경기에서는 홈런 2개 포함 타율 0.300(30타수 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967로 개막전을 향해 순조롭게 전진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주전 중견수 이정후의 검진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만약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면, 그랜트 매크레이가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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