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근육 파열’ 안세영,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 가능성 희박···‘그랜드슬램’ 도전 미뤄지나

윤은용 기자 2025. 3. 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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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인천공항 | 연합뉴스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으로 인해 내달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이 힘들게 됐다.

연합뉴스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안세영은 최근 오른쪽 내전근 부분 파열을 진단받았다. 3~4주가량은 재활 등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17일 막을 내린 전영오픈 4강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와 준결승전 마지막 게임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꼈다. 이후 결승에서도 통증이 지속된 가운데 독감까지 겹쳤으나 세계랭킹 2위 왕즈이를 2-1로 어렵게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안세영이 17일 전영오픈 여자단식 우승을 확정한 뒤 포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전영오픈을 포함해 올해 들어 20연승 포함 국제대회 4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안세영의 다음 목표는 다음달 8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였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를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건 안세영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면 ‘배드민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하지만 이 부상으로 인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안세영은 다음달 27일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혼합단체전인 수디르만컵을 현실적인 복귀 무대로 잡고 재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안세영이 17일 전영오픈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A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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