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원톱 경쟁 앞둔 오세훈 “제 장점은 수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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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력이 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세훈(마치다)은 이렇게 말했다.
대표팀 내에서 중간급이 됐고, 또 작년엔 결혼까지 하면서 예전보다 책임감이 더 생긴 오세훈은 "책임감은 물론이고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은 항상 갖고 있다. 무엇보다도 부상 없이 꾸준히 잘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더욱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좋은 선수가 될 거란 자신감도 있다. 지금 중간급에 있다 보니 중간 역할 잘하면서 형·동생들과 잘 맞춰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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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력이 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세훈(마치다)은 이렇게 말했다. 18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이달 오만(20일·고양종합운동장)과 요르단(25일·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8차전을 대비한 소집훈련을 앞두고다.
“작년부터 좋은 경기도 하고 부족한 경기도 해왔는데, 이번 2연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한 오세훈은 “소집을 앞두고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분명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말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다 같이 이야기하면서 이번 2연전을 잘 마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 내에서 중간급이 됐고, 또 작년엔 결혼까지 하면서 예전보다 책임감이 더 생긴 오세훈은 “책임감은 물론이고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은 항상 갖고 있다. 무엇보다도 부상 없이 꾸준히 잘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더욱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좋은 선수가 될 거란 자신감도 있다. 지금 중간급에 있다 보니 중간 역할 잘하면서 형·동생들과 잘 맞춰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포지션 경쟁자인 오현규(셀틱)와 주민규(대전 하나시티즌)는 각각 스피드와 경험이 자신만의 장점이라고 꼽았다. 오세훈은 이에 대해 “공격수는 골도 중요하고 공격력도 중요하겠지만, 좋은 수비를 해야 좋은 골이 나올 수 있다”며 “저는 수비가 가능하다. 몸싸움, 공중볼 경합도 장점이지만, 가장 자신 있는 건 수비도 하면서 공격 전환됐을 때”라고 했다.
한국은 오만과 요르단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월등히 앞서는 만큼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면서 공격을 몰아칠 거로 예상된다. 자연스레 오만과 요르단 모두 내려서서 수비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오만과 요르단의 밀집 수비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오세훈은 “소속팀에서 6경기를 치렀는데 상대들이 수비적으로 나오고, 또 맨투맨으로 수비하는 방식으로 나와 제가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런 점에서 잘 준비했다”며 “옆에 선수들도 같이 활용하다 보면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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