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와 같은 길 걷고 싶다’…‘118골·25도움’ 대형 폭격기 EPL 이적 열망

이정빈 2025. 3. 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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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는 파트리크 시크(29·레버쿠젠)가 이번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을 꿈꾸고 있다.

레버쿠젠은 시크가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 그를 매각할 전망이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시크는 레버쿠젠을 떠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EPL로 이적하고 싶어 한다"라며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75억 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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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는 파트리크 시크(29·레버쿠젠)가 이번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을 꿈꾸고 있다. 레버쿠젠은 시크가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 그를 매각할 전망이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22일(한국 시각) “레버쿠젠과 시크의 결별이 임박했다. 레버쿠젠은 재계약 혹은 매각을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라며 “사비 알론소(43·스페인) 감독과 시크 간 관계는 최고는 아니지만, 프로페셔널하다. 두 사람은 약간의 논쟁을 겪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버쿠젠이 이번 시즌에도 순항 중인 가운데, 일부 선수 이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플로리안 비르츠(21)가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피에로 인카피에(23), 빅터 보니페이스(24) 등도 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와중에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시크도 이적설이 떠올랐다.

시크는 이번 시즌 공식전 36경기에서 23골(1도움)을 넣으며 빼어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그는 출전 시간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시크의 경기당 출전 시간은 52.5분으로 확실한 주전 자원이라고 보기 어렵다. 알론소 감독은 보니페이스와 시크를 번갈아 가면서 활용하고 있다. 시크는 이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시크는 지난 2월 계약을 담당하는 에이전트를 교체하며 이적을 염두에 두는 듯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그가 가장 바라는 목적지는 EPL이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시크는 레버쿠젠을 떠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EPL로 이적하고 싶어 한다”라며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75억 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체코 국가대표인 시크는 스파르타 프라하, 삼프도리아, AS 로마, 라이프치히 등을 거친 뒤 2020년부터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다. 191cm 큰 신장을 보유한 그는 속도와 기술도 겸비한 최전방 공격수다. 최전방에서 뛰어난 오프더볼을 바탕으로 기회를 노리다가 단번에 상대 골망을 흔드는 장면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시크는 커리어 동안 320경기 출전해 118골(25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레버쿠젠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특히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경기에서 24골(3도움)을 터트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23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면서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시크가 레버쿠젠에서 EPL 구단으로 이적한다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44·은퇴), 엠레 잔(31·도르트문트), 손흥민(32·토트넘) 등 성공 사례를 뒤이을지 주목된다. 해당 선수들 모두 레버쿠젠에서 성장한 뒤 EPL 무대로 건너와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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