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레알-맨시티가 노린다! 비르츠, ‘1900억’ 가격표 부착...레버쿠젠은 ‘재계약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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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특급 재능 플로리안 비르츠를 향해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6일 "현재 레버쿠젠과 비르츠는 2027년 이후의 새로운 계약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다. 레버쿠젠 경영진과 비르츠 가족 사이에 논의 중이다. 합의를 마치면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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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독일의 특급 재능 플로리안 비르츠를 향해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900억 원)의 가격표를 부착했다.
비르츠는 2003년생으로 독일의 특급 재능으로 불리고 있다. 주로 측면에서 활약하지만 좌우와 중앙까지 2선 전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고, 전체적으로 대부분의 능력에서 강점을 드러내는 육각형 미드필더다. 특히 센스가 좋아 상대 수비가 예측하지 못하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준다.
레버쿠젠의 핵심이다. 지난 시즌 비르츠는 리그 32경기에서 11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끌었고, 사비 알론소 감독의 핵심 선수로 간주되고 있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핵심 선수로 도약하며 유로 2024에서도 맹활약을 펼쳤고,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역시 “비르츠는 언젠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자연스레 빅 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며 지구방위대 스쿼드를 구축한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의 2025-26시즌 확실한 목표는 비르츠다. 이미 작업 중이고, 레알은 오랫동안 비르츠를 주시했다. 레알의 보드진은 은밀하게 움직이면서 멈추지 않고 행동하는 방식이다.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이 되겠지만 이미 레알의 목표는 테이블에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까지 비르츠 영입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특히 뮌헨은 적극적으로 비르츠에 대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영입전에 불이 붙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레버쿠젠이 비르츠와 2027년 만료되는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 중이기 때문.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6일 “현재 레버쿠젠과 비르츠는 2027년 이후의 새로운 계약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다. 레버쿠젠 경영진과 비르츠 가족 사이에 논의 중이다. 합의를 마치면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만일 재계약이 체결된다면 비르츠는 구단내 최고의 대우를 받을 예정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계약이 성사된다면 비르츠의 연봉이 두 배 인상될 예정이며 클럽 내 최고 연봉 선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레버쿠젠의 시몬 롤페스 단장도 “비르츠는 유럽 전역에서 인기가 있는 선수고, 축구계의 많은 사람들이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는 사실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지난 몇 주 동안만 그런 것은 아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그가 이룬 발전은 엄청나다. 특히 비르츠가 경기장에서 집중하는 방식은 정말 인상적이다. 그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뮌헨이 관심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도 매우 편안하다. 나는 비르츠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레버쿠젠이 원하는 이적료가 밝혀졌다. 영국 '골닷컴'은 "비르츠가 레버쿠젠에 자신의 미래를 맡긴다면 구단은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다. 새로운 계약엔 약 1억 2,500만 유로(약 1,981억 원)의 방출 조항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6년에 활성화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카이 스포츠'는 "만약 올여름 비르츠의 이적이 실현된다면 레버쿠젠은 최소 1억 2,000만 유로(약 1,900억 원)의 이적료와 추가 보너스에 대해서만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 뮌헨은 선수 측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도 그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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