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분노 임계점…헌재, 밤새워 결정문 작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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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금 사회 혼란과 국민 불안이 극에 달하고,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이르는 등 국민들이 앞으로 치러야 할 대가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헌재는 밤을 새워서라도 평의와 결정문 작성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이번 주를 넘지 않도록 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며 조속한 탄핵 결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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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금 사회 혼란과 국민 불안이 극에 달하고,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이르는 등 국민들이 앞으로 치러야 할 대가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헌재는 밤을 새워서라도 평의와 결정문 작성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이번 주를 넘지 않도록 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며 조속한 탄핵 결정을 촉구했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일어난 일을 실시간으로 목격해 온 국민들로서는 탄핵 결정이 이토록 늦어지는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탄핵 결정이 지체될수록 그 대가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조속한 탄핵 결정만이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길이자 헌재의 존재가치를 수호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전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재 판결이 4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어느 쪽이든 빨리 결론을 내야 국정이 안정될 것"이라고 이번 주 내 선고를 요구했다.
헌재는 지난달 25일 윤 대통령 탄핵 사건 변론을 종결한 이후 4주가 넘도록 평의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까지 선고 기일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사실상 선고는 다음 주 이후로 미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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