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클럽 월드컵에 1조 4706억 내걸었다…울산, 참가비로만 140억 확보

이정빈 2025. 3. 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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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의 관심을 받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상금 세부 사항이 공개됐다.

FIFA는 26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과 유익한 논의, FIFA 평의회 승인을 거쳐 FIFA 클럽 월드컵 상금 분배 모델을 확정했다"라며 "32개 구단에 총 10억 달러(약 1조 4,706억 원) 상금을 제공하기로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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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많은 이의 관심을 받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상금 세부 사항이 공개됐다. 참가만 해도 막대한 금액을 챙길 수 있는데, 유일한 K리그 구단인 울산 HD는 955만 달러(약 140억 원)를 확보했다.

FIFA는 26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과 유익한 논의, FIFA 평의회 승인을 거쳐 FIFA 클럽 월드컵 상금 분배 모델을 확정했다”라며 “32개 구단에 총 10억 달러(약 1조 4,706억 원) 상금을 제공하기로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FIF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0억 달러 상금은 각각 스포츠 성과 부문과 참가 부분으로 나뉘었다. 성적에 따라 갈리는 스포츠 성과 부문은 4억 7,500만 달러(약 6,984억 원)가 준비되었고, 대회에 참가하는 구단에 건네는 참가 부문은 5억 2,500만 달러(약 7,720억 원)였다. 대회에 발을 내딛기만 해도 입이 떡 벌어지는 자금을 얻을 수 있다.

FIFA는 대륙별로 참가비를 규정했다. 유럽 구단은 최소 1,281만 달러(약 179억 원)에서 최대 3,819만 달러(약 561억 원)를 얻는다. 남아메리카 구단은 1,521만 달러(약 223억 원)로 그 뒤를 이었다. 북중미 및 카리브해, 아시아, 아프리카 구단은 955만 달러로 동일했다. 오세아니아 구단은 358만 달러(약 52억 원) 가장 낮았다.

조별리그에서 승리한다면 클럽당 200만 달러(약 29억 원)가 주어지며, 무승부만 해도 100만 달러(약 14억 원)를 손에 넣을 수 있다. 토너먼트에서 승리하면 더 많은 금액을 차지할 수 있다. 16강 승리 시 750만 달러(약 110억 원), 8강 승리 시 1,312만 5천 달러(약 193억 원)가 주어진다. 4강에서 승리하면 2,100만 달러(약 308억 원)가 부여된다. 대회 결승에 오르면 3,000만 달러(약 441억 원),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4,000만 달러(약 588억 원)를 추가로 얻는다. 우승팀은 최대 1억 2,500만 달러(약 1,750억 원)의 상금을 획득할 수 있다.

잔니 인판티노(스위스) FIFA 회장은 클럽 월드컵 상금 분배 모델에 대해 “모든 수익은 클럽 축구에 분배되고, FIFA가 준비한 금액도 그대로 유지된다. FIFA 클럽 월드컵은 축구 토너먼트 역사상 가장 큰 상금을 준비했다”라며 “참가 팀들을 위한 상금 외에도 축구를 세계화하기 위한 FIFA의 연대 투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FIFA는 이번 대회에서 나오는 수익을 가져가지 않을 것이다. 모든 수익은 클럽 축구에 분배되며, 211개국 FIFA 회원이 축구 발전을 위해 적립한 예비 자금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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