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벌써 140억 벌었다! 'K리그 28번 우승' 수준, '역대 최고' FIFA 클럽월드컵 상금 공개... 전례 없던 돈 잔치 '개봉박두'

박건도 기자 2025. 3. 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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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고의 클럽 대항전에 도전하는 울산HD가 돈방석에 앉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FIFA 클럽월드컵 상금 배분 방식을 공개했다.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FIFA 클럽월드컵은 조별리그와 플레이오프 형식으로 구성된다. 토너먼트 사상 최대 상금을 제공한다"며 "우승팀은 1억 2500만 달러(약 1830억 원)를 받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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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김판곤 울산 감독과 김영권이 경기도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5 클럽 월드컵 트로피 제막식에서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역사상 최고의 클럽 대항전에 도전하는 울산HD가 돈방석에 앉게 됐다. 참가만으로도 '잭팟' 수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FIFA 클럽월드컵 상금 배분 방식을 공개했다.

FIFA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32개 클럽에 10억 달러(약 1조 4645억 원) 규모의 상금이 분배된다. 클럽 대항전 대회 역대 최고 상금이다.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FIFA 클럽월드컵은 조별리그와 플레이오프 형식으로 구성된다. 토너먼트 사상 최대 상금을 제공한다"며 "우승팀은 1억 2500만 달러(약 1830억 원)를 받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참가비는 대륙별로 차등 지급된다. FIFA에 따르면 아시아 구단들은 955만 달러(약 140억 원)를 받는다. 울산은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며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140억 원은 K리그1 우승 상금인 5억 원의 28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토너먼트 진출 시에는 돈방석에 앉게 된다. 16강 진출 팀에게는 750만 달러(약 110억 원)가 지급된다. 8강은 1312만 5000달러(약 192억 원), 4강은 2100만 달러(약 307억 원)가 걸려있다. 결승 진출 시에는 3000만 달러(약 440억 원)를 추가로 받는다. 우승팀은 4000만 달러(약 585억 원)를 또 챙긴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트로피. /사진=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김판곤(56) 감독 체제의 울산은 F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를 만난다.

유럽 구단들은 스포츠 및 상업적 기준에 따라 참가비를 차등 지급 받는다. FIFA에 따르면 그 금액은 1281만 달러(약 187억 원)에서 3819만 달러(약 560억 원) 사이다. 이밖에도 남아메리카 팀들은 1521만 달러(약 222억 원)를 받고 북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아시아, 아프리카 팀들은 955만 달러를 수령한다. 오세아니아 팀들은 358만 달러(약 52억 원)를 챙긴다.

아울러 인판티노 회장은 "FIFA는 이번 대회 자금을 일절 받지 않겠다. 모든 수익은 구단에게 분배된다"며 "211개 FIFA 회원국에게 돌아가는 FIFA 준비금도 클럽월드컵에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 FIFA는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DAZN'과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독점 중계 계약을 체결했다. 대회는 6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인 유럽파들도 이번 대회에 대거 참가할 전망이다. 김민재(29)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C조에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와 맞붙는다. 이강인(24)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은 B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와 격돌한다.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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