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토트넘 초비상! 부주장 제대로 뿔났다…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기름 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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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크리스티안 로메로(26)가 토트넘 의료진이 부상을 처리한 방식에 불만을 내비쳤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의료진이 자신을 구했다며 토트넘 의료진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남미 축구 소식에 정통한 에두아르도 부르고스 기자가 23일(한국 시각) 보도한 소식에 따르면,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의료진이 저를 부상에서 벗어나게 해줬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로메로는 토트넘 의료진이 부상을 관리하는 방식에 크게 분노한 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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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크리스티안 로메로(26)가 토트넘 의료진이 부상을 처리한 방식에 불만을 내비쳤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의료진이 자신을 구했다며 토트넘 의료진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남미 축구 소식에 정통한 에두아르도 부르고스 기자가 23일(한국 시각) 보도한 소식에 따르면,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의료진이 저를 부상에서 벗어나게 해줬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로메로는 토트넘 의료진이 부상을 관리하는 방식에 크게 분노한 거로 알려졌다.
로메로는 이달 10일 본머스와 리그 경기에서 오랜만에 잔디를 밟았다. 그는 지난해 11월 중순 발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첼시전 조기 복귀했다. 그런데 경기 시작 15분 만에 근육에 문제가 생겨 쓰러졌다. 이후 약 3달 동안 재활에 몰두한 로메로는 이제야 온전한 상태로 경기를 소화할 수 있게 됐다.
로메로는 토트넘 측이 자신의 부상을 관리한 방식에 큰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3개월 동안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자마자 토트넘 의료진을 비판했다. 동시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의료진을 칭찬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불과 2주밖에 보지 않는 대표팀 의료진을 칭찬함으로써 토트넘 의료진에 문제가 있다고 저격했다.
로메로의 이러한 반응은 구단과 관계를 더욱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더군다나 그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 영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젊은 센터백이 필요한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를 유심히 지켜보며 다가올 여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지만,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매각할 의사를 드러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스퍼스 웹’은 21일 “토트넘이 로메로에게 최후통첩을 준비하고 있다. 그가 재계약하지 않으면 구단은 큰 결단을 내릴 거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로메로와 토트넘 간 계약은 2027년까지다. 계약 기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기에 양측이 이번 여름에 갈라설 가능성이 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로메로는 벨그라노, 제노아, 유벤투스, 아탈란타 등에서 활약하다 2021년 임대 신분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과감한 수비 스타일을 보유한 그는 후방에서 태클, 빌드업, 수비 리딩 등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이며 토트넘 수비를 책임졌다. 토트넘은 1시즌 만에 로메로를 완전히 품으며 그에게 깊은 신뢰를 전했다.
다만 빼어난 실력과 별개로 잦은 부상과 과도한 애국심이 문제가 되고 있다. 로메로는 시즌마다 크고 작은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런데 소속팀에서 회복하다가 국가대표 경기 기간만 되면 아르헨티나로 향하는 등 팬들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를 반복했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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