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국 칼 빼 들었다…‘맨체스터 시티’ 출신 재능 영입 결심, 이적료 792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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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여룸 선수단 개편을 준비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펠릭스 은메차(24·도르트문트) 영입을 노리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22일(한국 시각) "맨유가 은메차에게 관심을 보였다. 윌콕스 디렉터는 맨시티에 있었을 때부터 은메차를 잘 알고 있다"라며 "아직 구체적인 접촉은 없었다. 도르트문트는 은메차를 매각하고 싶어 하지 않지만,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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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다가올 여룸 선수단 개편을 준비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펠릭스 은메차(24·도르트문트) 영입을 노리고 있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 총책임자로 활동했던 제이슨 윌콕스(54·잉글랜드) 디렉터가 은메차 영입 건을 주도하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22일(한국 시각) “맨유가 은메차에게 관심을 보였다. 윌콕스 디렉터는 맨시티에 있었을 때부터 은메차를 잘 알고 있다”라며 “아직 구체적인 접촉은 없었다. 도르트문트는 은메차를 매각하고 싶어 하지 않지만,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가 분주한 여름을 보낼 거로 예상되는 가운데, 은메차도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와 더불어 중원에서도 많은 문제가 일어나며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브루누 페르난데스(30)를 제외하면 중원에서 제 몫을 해주는 선수가 없다. 페르난데스 홀로 분투하는 와중에 맨유는 그를 도울 자원으로 은메차를 낙점했다.
독일 국가대표인 은메차는 맨시티,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지난해부터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다. 그는 큰 체구를 내세워 적극적인 돌파와 경합에 능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종종 박스 부근에서 번뜩이는 패스와 슈팅으로 공격 포인트를 쌓기도 했다. 이번 시즌 은메차는 공식전 27경기에서 3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은메차가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만큼 순순히 보낼 생각이 없다. 유럽 대항전에 나선다면 은메차를 절대 매각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다만 도르트문트가 이번 시즌 리그 11위까지 처진 터라, 은메차를 붙잡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도르트문트는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한다면 은메차를 비싼 이적료로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은메차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92억 원) 이상으로 책정됐다”라며 “맨유는 코비 마이누(19), 카세미루(33), 마누엘 우가르테(23) 등 미드필더 자원이 많지만, 일부 선수가 떠난다면 은메차가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은메차 이적료를 마련하는 동시에 중원 정리를 위해 몇 선수를 내보낼 계획이다. 가장 유력한 건 카세미루다. 카세미루는 전성기에서 확실히 내려온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맨유는 카세미루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 매각해 은메차 이적료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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