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또 벤치 출발, 오닐 감독 ‘경질전’ 될까···울버햄프턴, 입스위치전 선발 라인업 공개[EPL 라인업]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가운데 게리 오닐 감독의 경질이 결정될 수도 있는 운명의 입스위치 타운전이 시작된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1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입스위치를 상대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울버햄프턴은 2승 3무 10패(승점 9)로 19위, 입스위치는 1승 6무 8패(승점 9)로 승점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18위에 올라있다.
오닐 감독은 샘 존스톤, 맷 도허티, 넬송 세메두, 산티아고 부에노, 토티 고메스, 라얀 아이트 누리, 안드레, 마리오 르미나,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 마테우스 쿠냐, 요르겐센 스트란드 라르센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야말로 최악의 위기다. 울버햄프턴은 2연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하는가 했으나 또다시 3연패에 빠지면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나 수비가 무너진 것이 문제다. 본머스전과 에버턴전에서 연속으로 4실점을 내주면서 대패를 당했고, 주중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도 2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오닐 감독은 벼랑 끝까지 내몰렸다. 웨스트햄전 패배 후 경질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었으나 울버햄프턴은 오닐 감독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일단 결정을 유보했다. 하지만 입스위치전까지 패배한다면 사실상 경질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분위기 역시 최악이다. 지난 웨스트햄전 패배 이후 르미나가 오닐 감독에게 항명했다는 소식까지 나오면서 라커룸 상황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후 오닐 감독은 르미나와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나 르미나는 결국 주장직을 박탈당하면서 세메두가 새롭게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최악의 상황에서 황희찬은 이날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최근 1월 방출설이 나오면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남은 12월동안 반전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정말로 이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단 황희찬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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