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7-0으로 대파했던 알힐랄 감독, ACLE 결승 진출 실패로 경질

황민국 기자 2025. 5. 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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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 제주스 감독. Getty Images코리아



아시아 정상 등극 실패의 대가는 해임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알힐랄을 이끌던 조르주 제주스 감독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결승 진출 실패로 경질됐다.

알힐랄은 3일 SNS를 통해 “제주스 감독과 상호 합의 아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알힐랄의 제주스 감독 경질은 지난달 30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4~2025 ACLE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라이벌인 알아흘리에 1-3으로 패배한지 사흘 만이다.

알힐랄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도 5경기를 남긴 현재 승점 62로 선두 알이티하드에 승점 6점이 부족한 2위라는 점에서 이번 ACLE 결승 진출이 큰 실망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알힐랄은 ACLE가 도입되기 직전 아시아 무대 최상위 클럽 대항전인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최다 우승(4회)을 자랑하는 명문이다.

알힐랄은 이번 시즌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를 비롯해 골키퍼 야신 부누와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 공격수 알렉산드로 미트로비치 등 유럽에서도 톱 클래스로 분류되는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ACLE 우승을 자신했다.

알힐랄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강부터 진행된 ACLE 토너먼트 첫 판에서 광주FC를 7-0으로 대파하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알아흘리와 4강에서 패배해 모든 투자가 물거품이 됐다.

제주스 감독은 광주전이 끝난 뒤 관례인 악수를 위해 다가선 이정효 감독에게 말을 조심하라는 제스처와 함께 악수도 받아주지 않는 결례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편 알힐랄은 제주스 감독의 후임으로 모하메드 알샬후브 코치를 선임했다. 알힐랄는 알샬후브 신임 감독과 함께 6월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 웓르컵에 참가한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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