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쐐기골' 잉글랜드, 알바니아 격파…투헬 데뷔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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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토마스 투헬 감독 데뷔전에서 알바니아를 격파했다.
잉글랜드는 2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바니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지난해 10월 투헬 감독 선임을 발표한 뒤 올해부터 새로운 체제에 돌입했다.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 부임 후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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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토마스 투헬 감독 데뷔전에서 알바니아를 격파했다.
잉글랜드는 2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바니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오는 25일 잉글랜드는 같은 장소에서 라트비아와 K조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잉글랜드는 지난해 10월 투헬 감독 선임을 발표한 뒤 올해부터 새로운 체제에 돌입했다.
투헬 감독은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를 거치며 족적을 남겼지만, 직전에 맡았던 바이에른 뮌헨에선 쓰라린 실패를 맛봤다.
당시 뮌헨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DFL 슈퍼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전부 놓쳤고, 투헬 감독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떠났다.
그랬던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에 전격 부임하며 부활을 꿈꾸고 있다.
잉글랜드는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 이후, 월드컵과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등 국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 부임 후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는 일방적인 잉글랜드의 흐름이었다. 균형을 깬 쪽 역시 잉글랜드였다.
전반 20분 주드 벨링엄이 상대 압박을 풀어낸 뒤 침투 패스를 건넸다. 순간 뛰어든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에 돌입한 잉글랜드는 마커스 래시포드, 커티스 존스, 필 포든을 빼고 앤서니 고든, 모건 로저스, 제로드 보웬을 교체 투입하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잉글랜드가 공세를 몰아친 끝에 격차를 벌렸다.
후반 32분 해리 케인이 카일 워커의 패스와 데클란 라이스의 크로스를 거친 볼을 침착하게 잡았다. 케인은 오른쪽 구석으로 낮게 깔아 슈팅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잉글랜드는 조던 헨더슨, 리스 제임스를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잉글랜드는 알바니아를 2-0으로 격파하며 마수걸이 승을 챙겼다.
같은 날 폴란드 바르샤바의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G조 1차전에선 폴란드가 리투아니아에 1-0 신승을 거뒀다.
폴란드는 후반 36분 세계 정상급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터뜨린 선제골을 결승골로 지키며 리투아니아를 제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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