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PK야!" 아르테타 VS "글쎄 난 못 봤어" 모예스, 의견 충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논란의 패널티킥 장면을 두고 양 팀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아스널은 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에버턴과 1-1로 비겼다.
아르테타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답답하다. 우리가 경기를 지배하고 있었다. 후반에도 그렇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갑자기 패널티킥이 주어졌다. 그 장면을 15번 돌려봤지만 절대 패널티킥이 아니다"라며 억울해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논란의 패널티킥 장면을 두고 양 팀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아스널은 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에버턴과 1-1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아스널 리그 2위(승점 62)에 머물렀고, 1위 리버풀과 승점 11점 차로 벌어졌다.
아스널이 먼저 웃었다. 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스털링이 트로사르에게 패스를 내줬고,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이어 아스널이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추가 시간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트로사르가 넘어지면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아스널이 위기를 맞았다. 후반 1분 해리슨과 스켈리가 경합 과정에서 서로 몸을 쓰다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곧바로 주심은 패널티킥을 선언했고,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지만 결정은 바뀌지 않았다. 이후 은디아예가 키커로 나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 논란이 된 부분은 다름 아닌 패널티킥 장면이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답답하다. 우리가 경기를 지배하고 있었다. 후반에도 그렇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갑자기 패널티킥이 주어졌다. 그 장면을 15번 돌려봤지만 절대 패널티킥이 아니다"라며 억울해 했다.
반면, 모예스 감독은 "난 그 장면을 한 번도 다시 보지 않았다. 그래서 패널티킥이였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전 프리미어리그 스트라이커 크리스 서튼은 'BBC 라디오 5 라이브'를 통해 "모예스 감독이 영상을 봤다면 이건 너무 쉽게 불린 패널티라고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전설인 앨런 시어러도 "내 기준에선 절대 패널티를 줄 만한 접촉이 아니었다. VAR 판정이 번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건 알았지만, 너무 가혹한 결정이었다"고 봤다.
결과적으로 이날 무승부는 아스널에게 치명타가 됐다. 리버풀이 남은 8경기에서 승점 11점만 챙기면 우승이 확정되기 때문. 이에 대해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에겐 여유가 없다. 그건 너무나 명확하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할 만큼 충분히 잘했지만, 결국 이 리그에서의 승부는 정말 작은 차이에 달려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