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트레블 하겠다...레알 마드리드 초비상! '결승 엘 클라시코'인데 알라바-카마빙가 부상

주대은 기자 2025. 4. 2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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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주축 선수들이 또 쓰러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헤타페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에서 헤타페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2승 6무 5패(승점 72점)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1분 귈러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선제골로 이어졌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귈러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웃지 못했다. 주축 선수의 부상 때문이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던 데이비드 알라바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그를 대신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투입됐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내일 두고 봐야 한다. 두 선수는 근육에 문제가 있어서 토요일 경기까지 회복하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부상자가 끊이지 않는다. 이미 다니 카르바할과 에데르 밀리탕이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주축 수비진이 빠지면서 경기력이 흔들리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아스널에 합산 스코어 1-5로 패배하면서 트로피를 날렸다. 라리가에서는 라이벌 바르셀로나(승점 76점)에 밀려 리그 2위다.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할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대회가 바로 코파 델 레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7일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난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패배한다면 무관으로 이번 시즌을 마칠 수도 있다. 동시에 바르셀로나의 트레블 가능성도 높아진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UCL 준결승에도 올랐다.

그 어느 때보다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알라바와 카마빙가가 쓰러지면서 전력 구축에 어려움이 생겼다. 안첼로티 감독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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