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벼락…비니시우스, '2년 자격 정지' 가능성

주대은 기자 2025. 4. 2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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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년 자격 정지 중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가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 브라질 '티베리스 홀딩 두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최대 2년 자격 박탈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디 마르지오 기자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부친과 그의 에이전트인 타실로 소라에스가 운영하는 '올아젠시아멘토 에스포르티보'라는 회사를 통해 여러 프로 축구 클럽 인수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직 비니시우스가 현역 선수이기 때문에 이해 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디 마르지오 기자는 "티베리스는 FIFA 윤리 강령 20조와 스페인 축구연맹 규정 22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이 사건을 국제적인 차원으로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 두 규정 모두 현역 선수가 직간접적으로 프로 축구 클럽을 소유하는 걸 금지하고 있다. 이해 상충의 위험만 있더라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러한 상황은 선수 계약을 용이하게 하는 것부터 스포츠 결과에 영향을 미치거나 세금 비리 가능성까지 경쟁의 균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디 마르지오 기자는 "비니시우스는 최근 브라질 아틀레틱 클루브와 포르투갈 2부리그 알베르카의 구단주 제안을 받았다. 이 클럽을 장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따라서 자격 정지 자설이 제기됐다. 벌금 혹은 클럽 주식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클럽 사이에선 이미 첫 번째 이적이 이뤄졌다. 라파엘 콘세이상이라는 선수가 아틀레틱 클루브에서 알베르카로 임대 이적했다. 결정은 FIFA 손에 달려 있다. 징계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플라멩구에서 성장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세계 최고의 윙어로 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37경기 23골 11도움을 몰아치며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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