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은 떠났지만 손흥민은 남았어" 역대급 평가 나왔다…"토트넘 현대사 최고의 선수 등극할 수도"

주대은 기자 2025. 5. 23.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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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홋스퍼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현대사 최고의 선수로 거론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이 결과는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에게 무엇을 의미할까? 토트넘의 긴 트로피 가뭄이 마침내 끝났다. 이번 시즌 리그 성적이 어떻든, 결승전의 퀄리티가 어땠든,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들어 맨유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토트넘이 잘 버텼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토트넘이 UEL 정상에 올랐다. 2007-08시즌 EFL컵 이후 무려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이다.

경기 후 '디 애슬레틱'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 번째 시즌에 무조건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라며 "이 팀은 전설로 남을 것이다. 가레스 베일, 해리 케인, 루카 모드리치도 이루지 못한 일을 해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손흥민도 언급됐다. 매체는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낸 손흥민은 이제 케인을 제치고 토트넘 현대사 최고의 선수로 등극할지도 모른다. 케인은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떠났지만 손흥민은 의심하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남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는 구단과 선수단에 변혁의 순간이 될 수 있다. 더 이상 부진에 대한 부담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 17년 만에 트로피이자 1984년 이후 첫 유럽 대회 우승이다. 금요일의 퍼레이드는 열광적일 것이다. 감격적인 시즌이었다. 토트넘은 마지막에 특별한 걸 해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만큼은 날 전설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왜 안 되겠나? 17년 동안 누구도 이루지 못한 걸 우리가 해냈다. 오늘 멋진 선수들과 함께한 이 순간, 난 구단의 전설이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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