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과 작별’ 모드리치 선택지는 ‘사우디, 카타르 MLS’···“2026 월드컵 감안 미국이 유력 행선지”

레알 마드리드와 전격 이별을 선언한 루카 모드리치(40)의 다음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아직 은퇴하기에 아까운 기량을 갖춘 모드리치가 축구인생의 황혼기를 보낼 곳은 어디일까. 크로아티아 언론은 유력한 곳으로 미국을 꼽는다.
모드리치는 2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절대 오지 않았으면 하는 순간이 왔다”며 “이번 주말 나는 (레알 마드리드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마지막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건 축구선수로서, 그리고 사람으로서 내 삶을 바꿨다”는 모드리치는 “역사상 최고의 클럽에서 가장 성공한 시대에 뛰었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모드리치는 “뿌듯함, 감사함, 잊지 못할 추억을 가득 안고 떠난다”며 “클럽 월드컵이 끝나고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지 않겠지만, 나는 항상 레알의 팬일 것이며 레알은 나의 평생의 고향”이라며 애틋한 감정을 내비쳤다.
1985년생 모드리치는 16세의 나이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프로 계약을 맺었고, 2008년부터 토트넘(잉글랜드)에서 뛰다가 2012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018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4회 등 총 2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모드리치는 올 시즌엔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2골·6도움을 기록했다.
당초 새 감독과 함께 1년 더 레알에서 뛸 것으로 알려졌던 모드리치의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이 나오자 향후 그의 진로에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크로아티아 언론 모르겐포스트는 23일 “모드리치는 사우디 리그, 카타르, 미국 메이저 리그사커(MLS) 클럽으로부터 세 개의 ‘관대한’ 초대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크로아티아 또 다른 매체 24Hours는 “모드리치가 내년 여름 월드컵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쟁하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MLS로 이적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크로아티아 팬들은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모드리치가 마지막도 고국에서 해주길 바라고 있다. 24 Hours는 “모드리치는 디나모 자그레브로 복귀할 의사가 없다”고 설명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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