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 배영준 “월즈 한 자리, DRX가 가져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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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했음을 보여드려야 할 2025시즌이예요. 믿음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배영준은 "아직 시즌 초다. T1이 강한 팀이지만 우리에게도 웃어주는 요인들이 반드시 몇 가지 있을 것"이라면서 "휴식기 동안 연습도, 솔로 랭크도 많이 했다. 상대에게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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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했음을 보여드려야 할 2025시즌이예요. 믿음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DRX ‘스펀지’ 배영준이 2024시즌보다 나은 2025시즌을 보내겠다고 자신했다.
DRX 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첫 경기에서 DN 프릭스에 2대 0으로 이겼다. 1승0패(+2), 젠지와 함께 공동 1위로 정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시원하고 화끈한 플레이로 따낸 첫 승. 확신이 가득 찬 플레이의 연속이었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배영준은 이날 승리를 자신하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경기 전날부터 많이 긴장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긴장을 거의 안 한다”면서 “오늘도 질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고 말했다.
그가 이날 좋은 경기력을 자신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팀에 웃어주는 메타다. 그는 “라인 스와프가 없어진 게 우리 팀에 호재라고 생각했다. 나도, 팀도 스와프 구도에서 디테일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 “최근 두 달 동안은 팀 단위의 체급을 높이는 데 더 집중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강팀과의 연습이나 그들의 경기 영상 시청을 통해 운영법을 익혀서다. 배영준은 “강팀의 경기를 보면서 운영 방법이나 ‘크랙 플레이’도 많이 배우고 따라 했다. 한화생명이나 젠지, T1의 정글·서폿 움직임을 보고 집중 피드백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팀과의 스크림에서 승률을 떠나 배우는 것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모든 걸 빠르게, 많이 흡수하는 2년 차 정글러의 올해 목표는 신인왕 수상과 국제대회 진출이다. 그는 “우선 1·2라운드에는 신인왕급 퍼포먼스를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또한 레전드조(상위조)에 진출해서 강팀들과 맞붙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나 LoL 월드 챔피언십 컨텐더 팀들에게 ‘DRX한테 밀릴 수도 있겠다’는 위협감을 심어주고 싶다”면서 “2025시즌 말에는 반드시 상위 4개 팀 안에 들어서 월즈에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선은 4일 T1 상대로 시즌 첫 ‘강팀전’을 치른다. 배영준은 “아직 시즌 초다. T1이 강한 팀이지만 우리에게도 웃어주는 요인들이 반드시 몇 가지 있을 것”이라면서 “휴식기 동안 연습도, 솔로 랭크도 많이 했다. 상대에게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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