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겹게 기회 얻었는데...'개막 엔트리 승선→4타수 무안타→주루사' PIT 배지환, 트리플A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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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트리플A로 강등됐다.
피츠버그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외야수 알렉산더 카나리오를 26인 로스터에 넣으면서 내야수·외야수 배지환을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팀 인디애나폴리스로 보낸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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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트리플A로 강등됐다.
피츠버그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외야수 알렉산더 카나리오를 26인 로스터에 넣으면서 내야수·외야수 배지환을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팀 인디애나폴리스로 보낸다"고 공식 발표했다.
피츠버그는 지난 1일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진 강화를 위해 카나리오를 영입했다. 카나리오는 2023년 빅리그 데뷔 후 2년 통산 21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은 유망주 자원이지만, 올해 시범경기에서 36타수 11안타 타율 0.306 3홈런 8타점 출루율 0.419 장타율 0.611로 두각을 나타냈다.
다만 메츠의 외야진 사정상 기회를 받기 어려웠던 카나리오는 개막 40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피츠버그의 부름을 받았고, 이적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빅리그로 콜업됐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한 배지환은 그해 10경기 33타수 11안타 타율 0.333 6타점 3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이듬해에는 111경기 334타수 77안타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24도루로 존재감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해 29경기 74타수 14안타 타율 0.189 6타점 6도루에 그쳤다. 여러모로 안 풀리는 한 해였다.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 배지환은 시범경기 내내 맹타를 휘둘렀다. 2월 3경기에서 5타수 3안타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그 흐름을 3월까지 이어갔다. 최종 성적 42타수 16안타 타율 0.381 1홈런 4타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자연스럽게 배지환의 생존 가능성도 높아졌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지난달 25일 "피츠버그가 스튜어트를 마이너리그로 보낸다고 발표하면서 잭 스윈스키, 배지환이 야수 엔트리 마지막 두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스윈스키와 배지환은 모두 외야수로, 스튜어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1루수로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며 "두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배지환이었다. 이번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20경기에서 타율 0.375, 16안타, 1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팀을 이끌었다"고 배지환을 언급했다.
28일과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출전하지 않은 배지환은 30일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3루수 뜬공, 삼진, 삼진, 삼진으로 출루에 실패했고, 9회초 1사 1루에서 대타 앤드류 맥커친과 교체됐다.
31일 경기에서는 양 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선 8회초 2사 1루에서 대주자로 교체 출전했다. 스윈스키의 볼넷이 나오면서 2루로 진루했지만, 이어진 2사 1·2루에서 상대의 폭투를 틈타 3루를 노렸다. 하지만 태그 아웃되면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배지환은 4월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교체 출전 기회도 얻지 못했다. 결국 시즌 초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트리플A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배지환은 올 시즌 한 차례 선발 출전했으며,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며 "피츠버그는 현재 브라이언 레이놀즈, 스윈스키, 토미 팸, 오닐 크루즈, 맥커친, 카나리오 등 6명의 외야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좌타 외야수인 배지환은 뜨거운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한 뒤 4타수 무안타로 시즌을 시작했으며, 마이애미와의 개막 시리즈에서 심각한 주루 실수를 범했다"고 설명했다.
사진=AP, AFP,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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