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초대형 희소식! 토트넘 '부동의 1군' 도장 쾅…"토트넘, 1300억 英 신성 영입 레이스 탈락"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양민혁(QPR)에게 희소식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신성 영입 경쟁에서 밀려났다.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1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타일러 디블링(사우샘프턴) 영입에 적극적이지만 영입 경쟁에서 여전히 뒤처졌다"라고 보도했다.
디블링은 2006년생 잉글랜드 윙어이다. 주로 오른쪽 윙어 자리에서 많이 뛰는 왼발잡이 선수인 그는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이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하면서 디블링도 2024-25시즌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됐다. 디블링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 현재까지 리그 28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다른 대회까지 합치면 33경기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디블링은 어린 나이에 사우샘프턴 주전 윙어로 자리를 잡았다. 올시즌 그는 사우샘프턴에서 2008분을 소화하면서 잠재력을 입증했다.
디블링이 어린 나이에 잠재력을 드러내자 토트넘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마침 디블링의 계약 기간이 2년 밖에 남지 않았고, 사우샘프턴의 2부 강등이 확정돼 디블링을 두고 영입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도 "타일러 디블링의 상승세는 눈에 띄지 않았지만, 사우샘프턴의 강등이 확정된 후 여러 유력 클럽들이 디블링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토트넘 홋스퍼가 디블링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우샘프턴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안, 디블링의 인상적인 활약은 팀에 긍정적인 요소 중 하나였다"라며 "디블링과 클럽 간의 계약은 2027년까지 유효하지만, 사우샘프턴의 강등이 이미 확정된 상황에서 디블링 또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또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과 티모 베르너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수단에 더 많은 화력을 추가하고 싶어 한다"라며 "최근 잠재력이 큰 젊은 선수들을 영입해 온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디블링 영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프로젝트에 완벽하게 부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토트넘은 디블링 영입 경쟁에서 밀린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에 따르면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타일러 디블링은 사우샘프턴이 강등된 후 시즌이 끝나면 이적할 예정이다"라며 "바이에른 뮌헨과 RB라이프치히가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라이프치히는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디블링은 분데스리가 이적에 열려 있다. 이적료는 보도된 7000~8000만 유로(약 1128~1289억원) 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토트넘 또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디블링 영입 경쟁에서 밀려난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토트넘이 디블링 영입 경쟁에서 밀렸다는 소식은 양민혁에게 희소식이다. 대한민국 2006년생 유망주 양민혁은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클럽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임대 선수로 뛰면서 다음 시즌 토트넘 1군 합류를 노리고 있다.
지난 1월 공식적으로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겨울 이적시장 때 QPR로 6개월 임대를 떠났다. 현재까지 그는 챔피언십 12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양민혁은 지난 10일 영국 옥스퍼드에 위치한 카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챔피언십 4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2-1로 앞서던 추가시간 쐐기골을 넣으면서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양민혁이 2호골을 터트린 후 영국 '스퍼스웹'은 "양민혁은 여름에 자신감을 갖고 토트넘으로 복귀할 예정이며, 프리시즌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토트넘의 1군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며 양민혁의 1군 경쟁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QPR,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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