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대결 앞둔 알 힐랄의 끊이지 않는 영입설, 이번에는 바르셀로나의 하피냐?
(베스트 일레븐)
광주 FC와 대결을 앞두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클럽 알 힐랄을 둘러싼 이적설은 끊이지 않는다. 이번에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하피냐와 연결되었다는 설이 제기되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알 힐랄이 하피냐 영입을 위해 1억 유로(약 1,628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으며, 연봉 4,400만 유로(약 716억 원)에 5년 계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어떠한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하피냐를 붙잡겠다는 입장이다. 선수 본인 역시 현재로서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액 연봉을 희망하는 하피냐 측과 바르셀로나 간의 계약 연장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알 힐랄의 유혹이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피냐는 2024-2025시즌 공식전 기준으로 49경기에 출전해 30골 23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발롱도르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는 만큼 바르셀로나 처지에서는 반드시 붙잡아야 할 공격수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하피냐는 지난해에도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것이라는 설이 나돈 바 있다. 당시에는 한지 플리크 감독의 부임이 그의 잔류에 영향을 미쳤었다. 다른 '당근'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 힐랄은 오는 26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각)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광주와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 대결을 앞두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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