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루니가 직접 언급했다...“맨유, 이 선수 반드시 재영입해야”

[포포투=이종관]
웨인 루니가 다비드 데 헤아 재영입을 강력하게 추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7일(한국시간) “루니가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만일 자신이 맨유 감독이 된다면 영입할 선수 3명을 꼽았다”라고 전했다.
‘레전드’ 루니가 꼽은 선수는 데 헤아, 빅터 오시멘, 마크 게히였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데 헤아다. 맨유 출신이기 때문. 1990년생의 ‘베테랑’ 데 헤아는 2010년대 초중반 맨유의 암흑기를 책임진 ‘No.1’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성장한 그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프로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지난 2011년, 맨유로 이적했다.
특유의 순발력과 반사 신경으로 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군림했다. 맨유 통산 기록은 545경기 590실점 190클린시트. 맨유 구단 역사상 골키퍼 최다 출장, 최다 클린시트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화려한 우승 트로피와 개인 수상도 자랑한다. 맨유 소속으로 PL 우승 1회(2012-13), FA컵 우승 1회(2015-16), 잉글랜드폿볼리그컵(EFL컵) 우승 2회(2016-17, 2022-23) 등을 기록했고 맨유 올해의 선수상 4회(2013-14, 2014-15, 2017-18, 2021-22), PL 골든글러브 2회(2017-18, 2022-23)를 들어 올렸다. 또한 2018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Ⅺ에도 선정되며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흐르는 세월 앞엔 장사 없었다. 현대 축구에서 골키퍼에게 요구하는 필수적인 능력인 빌드업에서도 큰 약점을 보였고, 전성기 시절 자랑했던 엄청난 선방 능력 역시 예전만 못하며 점차 팬들의 신뢰를 잃어갔다. 결국 맨유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그와의 오랜 동행을 마무리했다.
이후 이탈리아 피오렌티나에 입단해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데 헤아. 맨유의 ‘레전드’ 루니는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루니는 “우선 나는 데 헤아를 다시 영입할 것이다. 맨유가 그를 그리워했던 것 같고, 나는 여전히 그가 맨유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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