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39점인데 야투율이 78.9%!?’ 레너드의 미친 슛 감, 압둘자바·샤크 잇는 진기록

최창환 2025. 4. 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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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가 경기를 지배했다.

1쿼터에 3점슛 1개 포함 5개의 야투를 모두 넣으며 경기를 시작한 레너드는 이후 매 쿼터 득점을 쌓았고, 승부처인 4쿼터에는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퍼부으며 클리퍼스의 반격을 이끌었다.

레너드가 30점 야투율 75% 이상이 동반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 건 이번이 네 번째였으며, 모두 소속 팀이 이겼다.

1경기 더 30점 야투율 75% 이상을 달성하면, 레너드는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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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가 경기를 지배했다. 진기록과 함께 팀 승리에 앞장섰다.

레너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 너게츠와의 2025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 선발 출전, 39분 1초 동안 39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LA 클리퍼스는 레너드의 화력에 힘입어 105-102로 승,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레너드의 슛은 위치를 가리지 않고 림을 갈랐다. 1쿼터에 3점슛 1개 포함 5개의 야투를 모두 넣으며 경기를 시작한 레너드는 이후 매 쿼터 득점을 쌓았고, 승부처인 4쿼터에는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퍼부으며 클리퍼스의 반격을 이끌었다.

레너드의 야투율은 무려 78.9%(15/19)에 달했다. 이 가운데 페인트존 내에서 던진 6개의 슛은 모두 림을 갈랐다. 리스트릭티드 에어리어(노차지 반원 구역)에서 시도한 슛은 단 1개였다. 센터가 아닌 데도 80%에 가까운 야투율과 함께 39점을 퍼부은 것이다.

레너드가 30점 야투율 75% 이상이 동반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 건 이번이 네 번째였으며, 모두 소속 팀이 이겼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21년 5월 29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경기였다. 플레이오프에서 이 기록을 달성한 건 카림 압둘자바, 샤킬 오닐에 이어 레너드가 세 번째 사례였다. 1경기 더 30점 야투율 75% 이상을 달성하면, 레너드는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레너드 30점 & 야투율 75% 이상 동반 플레이오프 경기
2017.4.16. vs 멤피스 W 31점 야투율 78.6%(11/14)
2017.5.4. vs 휴스턴 W 34점 야투율 81.3%(13/16)
2021.5.29. vs 댈러스 W 36점 야투율 76.5%(13/17)
2025.4.22. vs 덴버 W 39점 야투율 78.9%(15/19)

부상으로 인고의 세월을 보냈던 레너드는 올 시즌 역시 정규리그에서 37경기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다만, 무릎 부상에 따른 치료를 거치느라 개막 후 34경기 연속 결장했을 뿐, 이후 48경기 가운데 37경기를 소화하며 플레이오프에 대비했다. 평균 기록은 31.9분 21.5점 3점슛 2.1개 야투율 49.8% 5.9리바운드 3.1어시스트 1.6스틸.

정규리그에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린 레너드는 1라운드 1차전에서 22점 6리바운드로 분전한 데 이어 2차전에서 진기록을 작성, 클리퍼스의 반격에 앞장섰다. 현지 언론 ‘클러치 포인트’는 레너드에 대해 “파이널 MVP에 선정됐던 2019년(당시 토론토)을 연상케 하는 활약이었다. 효율적인 미드레인지 점퍼를 연달아 넣으며 덴버 수비를 무너뜨렸다”라고 보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NB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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