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하든과 재계약 후 트레이드 시장 주시

이재승 2025. 5. 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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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전력 유지의 기로에 서 있다.
 

『The Stein Line』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0kg)과의 재계약을 우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당연한 순서다. 하든은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기 때문. 지난 여름에 클리퍼스와 재계약(2년 7,000만 달러)을 맺었으나,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이번에 재계약을 노릴 것이 유력하다.
 

현실적으로 2년 계약이 예상된다. 다가오는 2025-2026 시즌부터 하든도 어느덧 36세에 진입한다. 또한, 카와이 레너드와의 계약이 2026-2027 시즌까지다. 기존 전력이 노장 대열에 들어선 만큼 시간대를 맞추면서 전력 유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클리퍼스도 현재 구성으로 좀 더 우승 도전을 이어가는 게 나을 수 있다.
 

클리퍼스는 지난 여름에 폴 조지(필라델피아)의 이적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레너드를 얻을 당시 조지를 데려오기 위해 쉐이 길져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와 다수의 지명권을 소진했다. 레너드(자유계약)와 조지(트레이드)를 동시에 데려왔기에 오롯하게 조지를 위한 지출로만 해석하는데 한계는 있다.
 

다만, 적잖은 지출에도 조지를 품었으나, 이적을 막지 못하면서 전력이 다소 약해졌다. 오히려 응집하면서 한데 어우러진 측면도 있으나, 그를 트레이드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울 수 있다. 이에 클리퍼스는 적어도 2026-2027 시즌까지는 지켜보면서 추후 행보에 나서는 것이 당연하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기에 전력을 유지하는 수순으로 가는 것으로 보인다.
 

하든과 재계약은 2년으로 예측할 수 있다. 상술한 것처럼 레너드와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하든의 거취가 정해진다면, 추후 트레이드를 통해 기존 선수 정리와 전력 보강 등을 두루 모색할 전망이다. 그나마 조지가 빠져나가면서 지출 규모가 대폭 줄었고,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 연봉 총액은 사치세선 아래에 머물러 있다.
 

트레이드를 한다면,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를 처분하려 들 것으로 짐작된다. 보그다노비치의 계약은 2026-2027 시즌까지이나 팀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즉, 다음 시즌 후 실질적인 만기계약자로 봐도 된다. 팀에 남는다면 가치가 없진 않겠으나, 클리퍼스는 노먼 파월을 데리고 있어 다소 중첩되는 측면이 없지 않다.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데릭 존스 주니어나 크리스 던도 넓은 의미에서 고려될 수도 있다. 존스는 이번 시즌에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평균 10점을 책임지는 데다 몸값도 연간 1,000만 달러다. 카드로 활용할 만하다. 던은 2026-2027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으나, 마지막 해가 완연하게 보장되는 조건이 아니다. 즉, 잠재적인 만기계약으로 분류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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