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아파트 화재 8명 사상…"화염방사기로 방화 용의자 추적 중"

이현수 기자 2025. 4. 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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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화염방사기 방화가 원인인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화염방사기로 방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화염방사기 여부는 수사 중"이라며 "화재 직전 인근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신고 관련이 동일범인지 여부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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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2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 후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7분 봉천동 소재 21층 규모의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원미상의 남성 1명이 숨지고 4층에서 추락한 70~90대 여성 2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는 등 크데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뉴스1

경찰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화염방사기 방화가 원인인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화염방사기로 방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관할서·인접서에 형사 등 수사인력을 긴급배치하고 기동순찰대 177명을 배치해 화재 일대 주변 안전조치와 용의자 검거를 지원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화염방사기 여부는 수사 중"이라며 "화재 직전 인근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신고 관련이 동일범인지 여부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7분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오전 8시30분 곧바로 대응1단계를 발령해 대응했고, 오전 9시15분 초진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소방장비 30대와 101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하 2층~지상 21층 아파트로 4~5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사망 1명·중상 2명·경상 5명 등 총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 1명은 소사했고, 중상 2명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현수 기자 lhs1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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