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조사 전 10분간 '티타임'...특검의 압박에 격분하며 항의 [지금이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초 예상을 깨고 특검에 전격 공개 출석했습니다.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답변하지 않았는데, 윤 전 대통령은 조사 시작 전 특검보와 짧게 '티타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 자리에서 공개 출석 관련 항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오전 10시 14분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며 오전 조사는 체포영장이 청구됐던 피의사실에 대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 변호인단은 조사 시작 전 박억수·장우성 특검보와 10여분간 면담하면서 출석 방식·조사에 관한 의견을 피력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본인도 의견을 밝혀 특검팀이 청취했고, 수사를 총괄하는 조은석 특검은 따로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조사 시작 전에 공개 출석 관련 항의를 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전반적으로 대화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출석 모습이 공개되는 게 적절치 않다며 지하 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을 요청했었습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특혜를 줄 수 없다며 정문을 통한 출입을 강조했고, 이 외에 다른 방식의 출석을 고수할 경우 소환 불응으로 간주하고 체포영장을 신청하겠다고 압박을 넣기까지 했습니다.
현재 내란 특검은 오늘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조사는 잘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점심 식사 시간이 끝나면 오후에 체포 방해 혐의 사건 조사를 마무리한 뒤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의결 과정 및 외환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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