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 ‘4강 재편’…이재명 지지율 38%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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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을 앞두고 범보수 진영이 '4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출마 선언도 하지 않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기존 국민의힘 '3강 주자'와 겨루는 모양새가 된 것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336명 중 20%는 홍 전 시장, 20%가 한 권한대행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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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을 앞두고 범보수 진영이 ‘4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출마 선언도 하지 않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기존 국민의힘 ‘3강 주자’와 겨루는 모양새가 된 것이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1년여새 가장 높은 선호도를 경신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한국갤럽은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전 대표가 3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뒤이어 홍 전 시장과 한 권한대행, 김 전 장관이 각각 7%를 기록했고 한 전 대표가 6%로 바짝 쫓았다.
이 전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2021년 10월 이래 같은 기관이 시행한 조사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까진 지난해 12월 3주차와 이달 2주차(지난 8~10일)의 37%가 가장 높았다.
보수 진영에선 네 명의 인물이 각축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336명 중 20%는 홍 전 시장, 20%가 한 권한대행을 택했다. 김 전 장관과 한 전 대표 역시 10%대 중후반을 기록하며 비등한 양상을 보였다.
추세상으론 한 권한대행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직전 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린 뒤 일주일 만에 5%포인트 오른 7%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이 전 대표, 홍 전 시장에 이은 3위를 달렸다. 다만 한 권한대행은 아직 6·3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한 권한대행의 직무 수행 역시 보수 진영에선 긍정 평가가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8%가 한 권한대행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90%는 한 권한대행이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종합적으론 긍정 평가가 41%, 부정 평가가 50%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4%로 나타났다. 각각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와 4%포인트 오른 것이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은 18%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접촉률은 41.7%, 응답률은 14.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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