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교사, 칠판에 학생 3명 세워놓고 연달아 뺨 때려…“아동학대 신고”

구정하 2025. 8. 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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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교사가 학생들의 뺨을 때리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올라 물의를 빚고 있다.

동영상에는 교사로 보이는 남성 1명이 칠판 앞에 학생 3명을 세워놓고 이들의 뺨을 연달아 때리는 장면이 18초 분량으로 담겼다.

동영상에는 수업 시작 30분이 지났는데도 교사가 교실에 들어오지 않자 일부 학생들이 떠들었고 뒤늦게 들어온 교사가 떠든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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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교사가 학생들의 뺨을 때리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올라 물의를 빚고 있다.

20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여수 A고 2017~2018년도 체벌영상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랐다.

동영상에는 교사로 보이는 남성 1명이 칠판 앞에 학생 3명을 세워놓고 이들의 뺨을 연달아 때리는 장면이 18초 분량으로 담겼다.

동영상에는 수업 시작 30분이 지났는데도 교사가 교실에 들어오지 않자 일부 학생들이 떠들었고 뒤늦게 들어온 교사가 떠든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뒤늦게 동영상을 확인한 해당 학교 측은 이를 시인하고 도교육청과 함께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조사 결과 해당 교사는 2019년 명예퇴직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피해 학생들이나 이를 목격한 학생들도 모두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과 교육당국은 일단 가해자를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경찰에 신고하기로 하고 피해학생들 소재도 파악하고 있다.

전교생 설문조사를 하고 결과에 따라 감사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으며, 교직원 대상 폭력 예방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동영상의 폭행 모습이 최근에 이뤄진 일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충격적”이라며 “사건조사는 물론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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