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빚지고 아내 유산, 이혼”…드라마 ‘질투’ 가수 유승범, 깜짝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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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MBC에서 방영된 최진실 최수종 주연 드라마 '질투'의 주제가로 유명해진 가수 유승범의 근황이 전해졌다.
1992년 데뷔한 유승범은 "선배님께서 드라마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 응모해 보라고 했다"며 "그중에 한곡이 '질투' 주제가 원형이었다. 1절만 빨리 녹음해서 보내라고 했다. 전 나머지 OST 전체 음반을 녹음하고 있는데 이미 노래가 뜨고 있어 얼떨떨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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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가수 유승범이 출연했다.
군산에 등장한 유승범은 가게를 운영중이다. 그는 “맥주도 팔고 제가 노래하는 것도 보신다”라고 말했다. 5년 전 코로나 시기에 가게를 열어 힘들었다는 유승범은 메뉴 개발은 물론 바쁠 땐 직접 요리도 한다.
1992년 데뷔한 유승범은 “선배님께서 드라마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 응모해 보라고 했다”며 “그중에 한곡이 ‘질투’ 주제가 원형이었다. 1절만 빨리 녹음해서 보내라고 했다. 전 나머지 OST 전체 음반을 녹음하고 있는데 이미 노래가 뜨고 있어 얼떨떨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승범은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와 ‘가을동화, reason’의 작곡가이기도 하다.
김경호란 아주 괴물 같은 신인을 만났다는 그는 “그 친구 음악을 만들면서 작곡가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별 아닌 이별’로 유명한 이범학은 당시 ‘질투’ 인기에 대해 “안들리는 곳이 없었다. 온 나라가 ‘질투’ 물결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종서는 “그때 노래방이 막 생겨났을 때다”라며 “어딜 가든 그 노래를 불렀다. 지겨울 정도로 나왔다”고 말했다.
인터넷으로 음악을 가르치는 사업을 했다는 그는 “당대 유명한 뮤지션들과 회사를 만들었다”며 “의기양양하게 출발했고, 투자도 잘 받았고, 잘 나갔는데 경험 부족과 여러 가지 일이 벌어지면서 회사가 무너졌다. 20억 정도의 빚을 안고 쓰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하루아침에 20억 빚을 지고 이혼까지 하게 됐다는 유승범은 “아내가 유산하는 일이 있었고 그때 마침 회사가 무너질 때였다. 아내는 내가 무척 힘든 길로 간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 옆에서 같이 고생하고 이겨내고 싶어 했지만 나는 그때 생각에는 그 친구라도 살려야 되지 싶었다”며 “어쩔 수 없이 이혼을 선택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모든 이별은 슬프고 모든 이혼은 가슴이 찢어진다. 아내가 이혼 법정 입구에서 까무러치고 들어가서 까무러치고 그렇게 4~5번 만에 이혼을 하게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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