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재는 나의 힘”…때릴수록 강해지는 중국 원전 ‘세계 1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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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움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중국에서 운영 중인 원전은 57개로 미국이 보유한 원전(94)에는 모자란다.
미국의 제재는 오히려 중국이 원전 산업 발전을 끌어냈다.
SCMP는 "미국의 제재로 원전 야망이 꺾이기는커녕 중국이 완전히 자립적인 생태계를 갖추게 됐다"면서 "미국의 제한 조치들이 오히려 역효과를 냈으며 이는 말 그대로 아이러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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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타이산 원전 [사진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mk/20250825202703521ctez.jpg)
올해 여름 중국 핵 시설을 둘러본 사마 빌바오 이 레온 세계원자력협회(WNA) 사무총장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중국 선진 기술과 산업 규모가 놀랍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이 2022년 이후 매년 10곳씩의 신규 원자로 건설을 승인했으며 이를 통해 2030년이 되면 원자력 발전량이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SCMP는 24일(현지시간) 전망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중국에서 운영 중인 원전은 57개로 미국이 보유한 원전(94)에는 모자란다. 하지만 미국이 지금 건설 중인 원전은 전무한 가운데, 중국은 29개의 원전을 짓고 있다. 중국원자력협회는 지난 6월 보고서를 통해 향후 10년 안에 원자력 발전 용량을 200GW로 늘리기 위해 수십 개의 원자로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의 제재는 오히려 중국이 원전 산업 발전을 끌어냈다. 중국에 자급 체계를 구축하도록 만들었고, 장비 대부분을 국산화하는 동기를 제공했다. 지난 2018년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소재·장비 수출규제’ 이후 한국에서 이들 품목의 국산화에 열을 올린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빌바오 이 레온 사무총장은 “많은 나라가 원전 발전 용량을 3~4배로 늘리려 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벌어지는 일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프랑스 등 기존 원자력 강국들은 수십 년간 원전 건설이 지연되면서 공급망과 인력 기반이 흔들렸다.
자오청쿤 전 중국 원전협회 전문가위원회 부주임은 SCMP에 “지난 30~40년간 급속한 발전 덕분에 중국은 전체 공급망을 잘 구축했다”며 “전체 장비의 90%를 국산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계 수요를 충당하는 데 필요한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는 제도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SCMP는 “미국의 제재로 원전 야망이 꺾이기는커녕 중국이 완전히 자립적인 생태계를 갖추게 됐다”면서 “미국의 제한 조치들이 오히려 역효과를 냈으며 이는 말 그대로 아이러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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