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전처, 2017년 추락사고로 입원하자 병원 안 오고 내 생명보험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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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재혼하는 김병만이 전처와의 결혼 및 이혼 소송에 대한 속사정을 털어놨다.
이어 "변호사가 이혼 소송을 하면서 저한테 한 말이 있다. 헛웃음을 짓더라. '이것밖에 못 벌었어요? 다 어디 갔어요?' 나 2017년에 (추락 사고로) 척추 부러졌을 때도 미국 병원에 있는데 보통 아내라고 하면 찾아와야 하잖나. 안 왔다. 저는 장애인이 되냐, 마냐 할 땐데 그때 시점이 (전처가) 생명보험 들고 있을 때다. 나 죽었으면 이 사람 돈 엄청 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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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9월 재혼하는 김병만이 전처와의 결혼 및 이혼 소송에 대한 속사정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제주도에서 직접 꾸민 카페를 운영하며 아내, 두 아이와 함께 거주 중인 김병만이 새로운 사랑꾼으로 등장했다.
김병만은 카페를 연 이유에 대해 "저도 좋고 와이프도 좋고 아이들한테도 좋은 게 학교가 있다. 저는 자연을 더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랫동안 방송 활동이 뜸했던 이유로 "정신적인 요양도 있고 재충전도 있고 새출발 준비를 하다 보니까 오랜만의 복귀가 됐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내달 결혼식을 올리는 아내로부터 보살핌을 받고 있다며 "심적으로 굉장히 안정을 준다. 이 사람 외에는 없다. 나를 다시 이 구렁텅이 속에서, 내가 좌절한 순간에 나를 일으켜줄 사람은 이 사람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구렁텅이'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었냐는 질문에 "2010년에 혼인신고를 했다. 2012년부터 별거했다. 모든 건 저의 선택이니까 저의 실패라고도 할 수 있다. 제 머릿속에 엉켜있는 것만 좀 풀어졌으면 좋겠다 싶게 정신적으로 굉장히 피폐해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어 첫 번째 결혼생활과 관련해 "카메라가 없다 그러면 굉장히 심한 상태였다. (저는) 엄마랑 둘이 살고 있었다. 혼인신고 하자마자 엄마를 바로 내려보냈다, 그 사람이"라고 말했다.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힘들었다는 김병만은 "모든 경제권을 그분이 요구해서 제 공인인증서, 주민등록증까지도 다 소유하고 있었다. 제가 유일하게 볼 수 있는 통장은 출연료 들어오는 통장이었다. 그 외의 통장은 비밀번호도 모른다. 바뀌어 있다. 은행에 가서 분실신고를 해서 통장 비밀번호를 찾았다. 제가 쓰는 체크카드, '한도 초과됐네요'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거기(전처)는 한도 2, 3000만원짜리 내 카드를 갖고 다니면서 쓰고 통장에서 매달 현금을 뺐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처에게 공인인증서를 넘기지 않으면 괴롭힘을 당했다며 "끊임없는 전화가 오고 본인이 가져갈 때까지 전화가 오니까 어떡하나. '나 좀 놔둬' 이런 상황이었고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정말 많이 탔다. 이런 갈등이 십수년이 걸렸다. 2019년까지도 갈등의 연속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변호사가 이혼 소송을 하면서 저한테 한 말이 있다. 헛웃음을 짓더라. '이것밖에 못 벌었어요? 다 어디 갔어요?' 나 2017년에 (추락 사고로) 척추 부러졌을 때도 미국 병원에 있는데 보통 아내라고 하면 찾아와야 하잖나. 안 왔다. 저는 장애인이 되냐, 마냐 할 땐데 그때 시점이 (전처가) 생명보험 들고 있을 때다. 나 죽었으면 이 사람 돈 엄청 벌었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8번의 도전 끝에 개그맨이 된 뒤 '달인' 캐릭터로 사랑 받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혼이란 구설로 다시 밑바닥에 떨어질까 두려워 이혼을 포기하고 커리어를 지켰다고 밝혔다.
전처와 돈 문제를 놓고 전화로 말다툼을 한 직후 무대에 올라가 행복한 척 코미디 연기를 하기도 했다는 김병만은 "정글이 제 피신처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10년 가까이 버티다 한계점에 이르면서 방송 활동을 포기하더라도 이혼 소송을 하기로 결심했다며 "3년 간의 이혼 소송 끝에 결국 이혼 판결을 받았다. 안 그러면 죽을 것 같은 정도까지 왔다. 이런 상황에서 꺼내준 게 이 사람이다"라고 지금의 아내를 언급하며 웃음 지었다.
이어 "내가 방송인으로서 코미디언으로서 존재할 수 있게 다시 시작할 수 있게 일으켜 세워준 게 우리 딸, 아들 그리고 와이프"라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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