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CC의 새로운 희망?' 구리시협회장기에서 입상한 U15 대표팀의 성장세

조형호 2025. 4. 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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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KCC에 새로운 빛 한줄기가 반짝거리고 있다.

창단 후 현 U11 대표팀을 내세워 각종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구리 KCC지만 고민거리가 존재했다.

구리시협회장기에 나선 구리 KCC U15 대표팀은 예선 첫 경기 노원 SK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이어진 팀 리얼과의 경기를 잡아내며 본선에 올랐다.

U11 대표팀의 고군분투 속에 환한 빛처럼 등장한 U15 대표팀의 상승세, 구리 KCC는 다양한 종별의 농구 꿈나무들과 함께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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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기자] 구리 KCC에 새로운 빛 한줄기가 반짝거리고 있다. U15 대표팀 이야기다.

구리 KCC 이지스 주니어 농구교실(이성환 원장)은 지난 13일 구리 인창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구리시협회장기 농구대회 U15부에서 3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창단 후 현 U11 대표팀을 내세워 각종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구리 KCC지만 고민거리가 존재했다. U11 대표팀을 제외하고는 타 종별의 존재감이 크지 않았던 것. 초저부 대표팀 농구 꿈나무들이 성장하고 있다 해도 U11 대표팀만큼 증명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한 듯 보였다.

그러나 이 고민거리를 해결해줄 맏형들이 등장했다. 구리시협회장기에 나선 구리 KCC U15 대표팀은 예선 첫 경기 노원 SK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이어진 팀 리얼과의 경기를 잡아내며 본선에 올랐다.

예선 두 경기 1승 1패를 수확하는 동안 활발한 선수 로테이션을 통해 엔트리 전원이 코트를 밟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구리 KCC는 4강에서 고스포츠를 상대로 선전했다. 기대 이상의 기량을 선보이며 결승 진출을 향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얇은 뎁스로 인한 체력 저하와 사이즈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승 진출 문턱에서 여정을 마무리했다.

벤치를 이끈 김기범 코치는 대회 후 인터뷰에서 “중학생 아이들이다 보니 다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던 게 아쉽다. 매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았음에도 고비를 넘기지 못해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다음 대회 전까지 주어진 상황 속에서도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총평했다.

U11 대표팀의 고군분투 속에 환한 빛처럼 등장한 U15 대표팀의 상승세, 구리 KCC는 다양한 종별의 농구 꿈나무들과 함께 성장 중이다.

#사진_구리 KCC 이지스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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