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평균 12.8점’ 강유림, “그 때처럼 되게 신나게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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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처럼 되게 신나게, 생각을 많이 안 하고 뛰도록 하겠다."
강유림은 "그랬으면 좋겠다. 그 때처럼 되게 신나게, 생각을 많이 안 하고 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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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림(175cm, F)은 바쁜 여름을 보냈다. 2024~2025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 선수(FA)로 삼성생명과 2억 500만원에 재계약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 뽑혀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아시아컵에도 참가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시구도 했다.
강유림은 이제는 삼성생명에서 2025~2026시즌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만난 강유림은 “감독님께서 수비를 많이 신경쓰셔서 이번 전지훈련에서 수비에 집중한다”며 “제 몸이 되는 대로 잘 이행하려고 한다. 그래도 처음보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했다.
강유림은 여름 동안 많은 경험을 했다고 하자 “FA 계약도 잘 하고, 대표팀에서도 작년, 재작년보다 제 모습도 보여줄 수 있었다(아시아컵 평균 8.7점 3점슛 성공률 52%(13/25))”며 “저도 성과를 얻어서 조금이라도 내가 해냈다는 느낌을 받았다. 출발이 좋다(웃음)”고 만족했다.
많은 연봉을 받고, 대표팅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줘 기대치가 높아졌기에 2025~2026시즌 더 많은 활약을 해줘야 한다.
강유림은 “잘 해야 한다. 잘 하는 것 밖에 답이 없다. 못 하면 변명이다. 코트나 경기에서 잘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도 “이게 강박으로 쌓이면 안 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더라도 마음은 비워두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웃음)”고 했다.
이어 “사실 부담을 가지는 게 줄어든다. ‘잘 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많았는데 이번 시즌부터는 마음을 내려놨다”며 “’최선을 다하자’, ‘연습한 대로만 하자’고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웃음)”고 덧붙였다.

강유림은 이를 언급하자 “너무 안 되니까 ‘왜 안 되지’ 생각을 하다가 나중에는 솔직히 ‘모르겠다’며 마음을 놨다. 그 이후 잘 되어서 ‘마음을 무겁게 가지면 안 되는구나’ 생각했다”며 “너무 답답했다. 막막하고 그랬다. 제 스스로 의심을 많이 했다. 그 전 시즌에는 정말 잘 치렀다. ‘한 순간의 꿈이었나? 운이 좋아서 그랬나’ 생각도 했다. ‘내가 슈터가 아닌가’ 싶었다. 이번 오프 시즌 대표팀을 가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나는 이렇게 슛을 넣고, 이런 선수구나’ 자신감을 가지고 왔다. 이게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되돌아봤다.
강유림은 3년 전인 2022~2023시즌 평균 12.8점 3점슛 성공률 36.7%(54/147)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강유림은 “그 때 사실 자유롭게 하고 싶은 대로 생각 없이 했던 거 같다. 지금은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게 있어서 그대로 하려니까 틀 안에 놓여서 해야 한다. 조금은 그 때처럼 막 하지 못한다”며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내 능력을 끌어내야 한다”고 했다.
지난 시즌 중반 이후 감을 찾은 강유림은 2022-2023시즌처럼 활약할 수 있을까?
강유림은 “그랬으면 좋겠다. 그 때처럼 되게 신나게, 생각을 많이 안 하고 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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