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교체-팀탈락' 김민재, 뮌헨 '최하 평점' 굴욕[챔스 8강]

김성수 기자 2025. 4. 1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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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 교체를 당한 후 팀의 대회 탈락을 지켜본 김민재가 팀 내 최하 평점까지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7분 해리 케인이 인터 밀란 박스 안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골문 먼 쪽에 오른발 낮은 슈팅을 꽂으며 합산 2-2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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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조기 교체를 당한 후 팀의 대회 탈락을 지켜본 김민재가 팀 내 최하 평점까지 받았다.

ⓒ소파스코어

바이에른 뮌헨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 1-2 패배를 더해 합산 3-4로 밀리며 8강에서 탈락했다.

뮌헨의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로 나와 후반 20분까지 65분을 뛰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2로 패한 뮌헨은 이날 원정에서 역전을 노렸다.후반 7분 해리 케인이 인터 밀란 박스 안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골문 먼 쪽에 오른발 낮은 슈팅을 꽂으며 합산 2-2를 만들었다. 뮌헨의 역전극이 이제 시작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곳은 인터 밀란의 홈이었다. 후반 13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인터 밀란 주장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헤딩으로 연결한 것이 뮌헨 요슈아 키미히를 맞고 나왔다. 이를 마르티네즈가 오른발로 재차 슈팅한 것이 골문 왼쪽 아래 구석에 꽂히며 인터 밀란에 합산 3-2 리드를 안겼다.

3분 뒤인 후반 16분에는 인터 밀란의 오른쪽 코너킥에서 문전에 있던 벵자맹 파바르의 헤딩골이 터졌다. 김민재가 가까이에 있었지만 파바르의 점프를 제대로 막지 못하며 바로 앞에서 실점을 허용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김민재는 4분 후인 후반 20분에 조기 교체됐다.

뮌헨은 후반 31분 에릭 다이어의 헤딩골로 합산 3-4 추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의 기적은 없었다. 김민재와 뮌헨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여정은 8강까지였다.

ⓒ연합뉴스 AFP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경기 후 김민재에게 평점 6.5를 줬다. 이는 선발-교체 자원을 모두 통틀어 뮌헨 선수들의 평점 중 최하점이었다.

김민재에게는 악몽과 같은 날이 됐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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