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최고 경신…'관세전쟁·달러화 하락'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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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국제 금 가격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가 금 수요를 계속 키우고 있는데요.
정동진 기자, 금값, 얼마인가요?
[기자]
현지시간 16일 기준 국제 금 현물가격은 3356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6시 10분 기준 금 현물가격은 3350달러 중반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 선물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337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현지시간 오후 6시 10분 기준 337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증시 흐름과 대비되는 모습인데, 금 가격이 계속 오르는 이유, 어떻게 분석되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금 현물과 선물 모두 종가 대비 하루 만에 3% 넘는 급등세를 보인 건데요.
미국과 중국 간 관세 대립에 수출 규제까지 맞물리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금 가치가 올라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금값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달러 가치가 낮을수록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끼기 때문인데요.
미 동부 기준 오후 5시, 미국의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지수는 시가 대비 0.9%가량 떨어지며 100보다 낮은 99.04를 기록 중입니다.
SBS Biz 정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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