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 직접 보려는 시아버지…남편은 '왜 변태 취급하냐'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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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모유 수유하는 걸 보고 싶어하는 시아버지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모유 수유 직관에 집착하는 시아버지'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투표가 올라왔다.
결국 모유가 잘 나오지 않아 분유를 먹여야 하는 상황이 오자 시아버지는 "젖도 안 물리는 게 무슨 엄마냐. 넌 엄마도 아니고 모정도 없다"고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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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며느리가 모유 수유하는 걸 보고 싶어하는 시아버지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모유 수유 직관에 집착하는 시아버지'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투표가 올라왔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631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에 따르면 93%(587명)가 '없다', 7%(44명)가 '있다'고 의견을 표했다.
A 씨는 "안 보여줬다고 부부싸움까지 났다. (남편은) '우리 아버지가 그런 사람이 아닌데 왜 변태 취급하냐'더라. 바로 옆에 계시던 시어머니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 나만 망상장애 환자가 됐다"고 분노했다.
시아버지는 "손녀가 오물거리면서 밥 먹는 입이 보고 싶은데 네가 뭔데 못 보게 하냐"면서 "내가 할아버지고 내 손녀"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내가 엄마였으면 애 젖 물리고 싶었다"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
결국 모유가 잘 나오지 않아 분유를 먹여야 하는 상황이 오자 시아버지는 "젖도 안 물리는 게 무슨 엄마냐. 넌 엄마도 아니고 모정도 없다"고 꾸짖었다.
A 씨는 "날 여자로 본 건 아닐까. 옷, 화장, 액세서리까지 다 간섭한다"라면서 "왜 나만 이 집에서 미친 사람 취급받은 걸까. 바로 옆에서 아무 말도 못 하고 말리지도 않는 시어머니는 같은 여자가 아니었나 보다"라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불편하다고 단호하게 말씀드리고 피해라. 그거 가지고 남편이 계속 뭐라고 하면 이혼해야 한다", "수유 직관이라는 소재도 문제지만 이 문제에 대한 시부모님과 남편의 태도가 심상치 않다"며 우려의 뜻을 내비쳤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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