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나갔어도 대통령실 압색 NO! 6시간째 경찰-경호처 협의중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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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16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한남동 공관촌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현재 경찰은 비화폰 서버와 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위해 경호처와 6시간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찰 특수단이 압수수색에 나선 대상은 대통령실 내 경호처 비화폰 서버와 공관촌 내 경호처 사무실과 경호처장 공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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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서문 회의실서 6시간째 압색방안 협의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16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한남동 공관촌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현재 경찰은 비화폰 서버와 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위해 경호처와 6시간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특수단은 16일 오전 10시 13분께 대통령실과 한남동 공관촌 출입구에서 경호원들에게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수색을 시도했다. 하지만 아직 수색에 돌입하지는 못했다. 특수단 관계자들은 현재 경호처 관계자들과 경호처 서문 2층 회의실에서 만나 6시간째 압수수색 방식에 관해 논의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단 관계자는 “서문 2층 회의실에서 계속 협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경호처 관계자도 “적법한 절차대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충분히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그동안 경찰 특수단은 비상계엄 사태를 밝힐 핵심 물증인 비화폰 서버를 확보하기 위해 총 5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가 이를 불허하면서 번번이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실패했다. 경호처가 형사소송법상 군사상 비밀 보호 등을 이유로 경찰의 압수수색 시도를 차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불소추특권이 사라진 상황에 더해 전날 김 차장이 사의까지 표명하면서 이번에는 기존과는 다른 상황이 전개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경찰 특수단이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에 대해 강제수사를 전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특수단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피의자 조사가 원칙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경찰 특수단이 압수수색에 나선 대상은 대통령실 내 경호처 비화폰 서버와 공관촌 내 경호처 사무실과 경호처장 공관 등이다. 특수단은 이러한 자료를 확보해 윤 전 대통령과 김 차장 등이 지난 1월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특수단의 1차 체포 시도를 저지하려 한 혐의를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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