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한국, 자동차관세 가격우위 상실…美시장서 가격경쟁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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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 직전에 미국과 극적으로 관세 협상을 타결한 한국에 대해 한국산 자동차 관세가 15%로 결정된 점에 주목, 기존의 가격 우위를 유지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한국이 미국과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일본, 유럽연합(EU)과 같은 15%로 내리는 데 합의했다며 "한국 정부는 자동차 관세 인하를 가장 중시하며 미국과 협상에 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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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오른쪽)이 31일 워싱턴 국무부 조약실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AP]](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5/ned/20250915112047881rnrw.jpg)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일본 언론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 직전에 미국과 극적으로 관세 협상을 타결한 한국에 대해 한국산 자동차 관세가 15%로 결정된 점에 주목, 기존의 가격 우위를 유지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한국이 미국과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일본, 유럽연합(EU)과 같은 15%로 내리는 데 합의했다며 “한국 정부는 자동차 관세 인하를 가장 중시하며 미국과 협상에 임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과 EU가 먼저 미국과 자동차 관세 인하에 합의해 한국 내에서 이들 국가에 뒤처진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막판 타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닛케이는 기존에 2.5% 관세가 부과됐던 일본, EU 자동차와 달리 한국은 무관세로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해 왔으나, 이번 합의로 기존의 가격 우위를 유지할 수 없게 됐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한국 자동차 업계가) 최악의 사태는 면했지만,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닛케이는 자동차와 함께 한국의 중요한 대미 수출품인 반도체에 대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어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한국과 일본은 반도체와 의약품의 경우 모두 미국으로부터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다.
아울러 일본 언론은 한국이 지난해 12월 계엄 사태에 따른 오랜 정치 공백으로 본격적인 협상을 늦게 시작했지만, 25% 상호관세가 적용될 예정이었던 8월 1일 이전에 협상을 서둘러 합의에 이르렀다는 사실도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이재명 정부가 일본, EU와 같은 관세율을 적용받으면서 초반 최대 난국을 타개했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한미 동맹 강화를 외교·안전보장의 핵심으로 여기는 이재명 정부에 대미 협상 실패는 허용되지 않았다”며 “한국과 미국은 이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어서 한국이 양보할 수 있는 분야가 한정돼 있었다”고 해설했다.
도쿄신문은 “한국에서는 일본과 같은 조건으로 합의해 안도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동차 분야 등의 경쟁력 저하에 대한 불안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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