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늦둥이 공개 발언 "손자 같은 아들 있다"('전현무계획2')

신영선 기자 2025. 4. 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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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이 '전현무계획2'에서 아들을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25회에서는 김용건이 최연장자 '먹친구'로 출연해 전현무, 곽튜브와 함께 전주 먹방을 즐기며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김용건은 "손자가 있으니까 자주 본다. 아이러니 한 건 나는 꼬맹이가 있잖아. 손자 같은 아들"이라고 해 전현무-곽튜브를 '얼음'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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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배우 김용건이 '전현무계획2'에서 아들을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25회에서는 김용건이 최연장자 '먹친구'로 출연해 전현무, 곽튜브와 함께 전주 먹방을 즐기며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이날 전현무와 곽튜브는 전주에서 44년 전통의 콩나물해장국으로 속을 풀며 아침을 시작했고, 곧이어 김용건과 조우했다. 김용건은 "난 원래 안 가리고 다 먹어"라며 유쾌한 매력을 뽐냈고, 세 사람은 MZ세대 소울푸드로 떠오른 물짜장을 맛보기 위해 중화요리집으로 향했다.

음식을 기다리며 이어진 토크에서는 아들 하정우와의 일화도 등장했다. 전현무는 "하정우 씨가 아버지 앞에서 연기하는 건 상상도 하기 싫어하던데요?"라고 묻자, 김용건은 "같이 일할 기회는 없을 것 같다. 아들이 불편해한다"며 담담하게 털어놨다.

김용건의 둘째 아들 차현우와 결혼한 배우 황보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전현무는 "황보라씨 같은 며느리 최고지. 자주 보시냐"고 물었다. 김용건은 "손자가 있으니까 자주 본다. 아이러니 한 건 나는 꼬맹이가 있잖아. 손자 같은 아들"이라고 해 전현무-곽튜브를 '얼음'으로 만들었다. 웃픈 상황 속, 김용건은 "갑자기 먹먹해져?"라며 눈을 질끈 감았고, 그제야 '얼음' 상태에서 풀린 전현무는 "(김용건 선생님) 아들한테 선물 하나 사주고 싶다"고 해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식사를 마친 후에도 세 사람은 시골 식당에서 청국장 백반과 도토리묵, 제육볶음 등으로 '전라도 한 상'을 즐기며 대화를 이어갔다. 김용건은 "하정우는 초반에는 어설펐다. 그런데 '1947 보스턴' 이후로 연기가 깊어졌다"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용건과의 먹방 여정을 마무리한 전현무와 곽튜브는 다음 주 광주로 향한다. '전현무계획2' 26회는 오는 18일(금)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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