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채 잡고 난투극 ‘살벌’...업소녀들 ‘이 곳’에서 전쟁 시작했다

한지숙 2025. 5. 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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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유명 관광지 파타야에서 유흥업 종사자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이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태국 파타야메일, 카오소드 등 보도에 따르면 파타야 유흥가 워킹스트리트에서 유흥업 여성 종사들의 집단 난투가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고 있다.

태국인 여성 6명이 싸움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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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서 여성 6명 집단 난투극
유흥업소 외국인 고객 유치 경쟁 치열
지난 14일 새벽 태국 파타야 워킹스트리트에서 여성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이고 있는 모습. [SNS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태국의 유명 관광지 파타야에서 유흥업 종사자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이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태국 파타야메일, 카오소드 등 보도에 따르면 파타야 유흥가 워킹스트리트에서 유흥업 여성 종사들의 집단 난투가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고 있다.

영상에는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한 무리의 여성들이 집단으로 몸싸움하는 모습이 담겼다. 거리는 어둡고 가게에는 불이 켜져 있다. 여성들은 고성을 지르며 서로 삿대질하고, 상대의 머리채를 붙잡고 팔을 휘둘러 사정없이 얼굴을 내리쳤다. 마구잡이로 때리고 발길질을 주고 받았다.

주변 행인들은 이 광경을 서서 구경하거나 그냥 지나쳤다.

사건은 지난 14일 오전 5시쯤 발생했다. 태국인 여성 6명이 싸움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흥가 경비원들이 개입해 싸움이 계속되는 것을 막았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여성들을 연행했다.

조사 결과 싸움의 원인은 남성 고객을 둘러싼 유치 경쟁이었다. 여성들이 음주 후 술에 취해 있었던 탓에 싸움이 더욱 격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측 간에 화해와 합의를 이끌어내려 했으나 실패하면서 법적 조치가 취해질 전망이다.

카오소드는 “파타야 밤 문화 산업에서 외국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파타야에서 유명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인정받지 못하는 성 산업의 현주소를 드러낸다”고 꼬집었다.

파타야의 성매매 산업은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이 태국에 군사 기지를 두면서 발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체는 지금까지도 성매매 종사자들이 합법적으로 인정받지 못 하면서 사회적 혜택에서 배제돼 경제적·사회적 불안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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