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이때, 이만큼’ 자는 게 최고… “안 그러면 더 피곤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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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나면 나른해져 TV를 보다 깜빡 잠이 드는 경우가 많다.
그는 "낮잠은 하루 중 오후 12시와 2시 사이에 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며 "이 시간대는 생체 리듬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구간이기 때문에 수면주기를 망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낮잠으로 20분 넘게 자면 안 된다"며 "오히려 더 피곤하고 무기력해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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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2시 낮잠, 피로 해소·집중력 향상에 도움
낮잠을 자야 한다면 오후 12시에서 2시 사이에 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 시간대의 낮잠은 밤 수면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피로를 덜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때는 생체 리듬상 각성 수준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고, 체온이 낮아지면서 졸음이 자연스럽게 몰려오는 시간대다. 이 시점에 잠을 자면 생체 리듬을 거스르지 않아 수면주기를 흐트러뜨릴 가능성이 적고, 뇌와 몸이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국립수면재단도 이 시간대를 ‘낮잠에 가장 적합한 시간’으로 권장하고 있다.
◇20분 낮잠, 두뇌 각성 유지·작업 효율 향상에 효과
낮잠은 20분 이내로 짧게 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20분을 넘기면 수면이 깊은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이 상태에서 갑자기 깨어나면 뇌가 완전히 활성화되지 않아 오히려 더 피곤하고 무기력해지는 수면 관성(sleep inertia)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 10~20분 이내의 낮잠은 수면의 얕은 단계에서 깨어나기 때문에 상쾌함을 유지하면서도 ▲집중력 ▲기억력 ▲기분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0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펜실베이니아대학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10~20분 낮잠을 잔 참가자들이 집중도와 작업 효율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따라서 낮잠은 짧게 잘 때 오히려 뇌 회복 효과가 크고 일상 리듬을 깨뜨리지 않는 데도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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