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지난해 매출 6조원…벤츠 제치고 수입차 1위

송응철 기자 2025. 4. 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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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지난해 6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제치고 수입차 업계 매출 1위에 올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해 5조99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BMW코리아는 2023년 차량 7만7395대를 판매하면서 벤츠코리아(7만6697대)를 소폭 앞질렀으나 매출은 여전히 하위에 머물렀다.

그 결과 BMW코리아는 매출 면에서도 벤츠코리아를 넘어서며 업계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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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세단 판매량에서 희비 엇갈려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BMW코리아가 지난해 약 6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수입차 업계 매출 1위에 올랐다. 서울 중구의 BMW코리아 본사 ©시사저널 박은숙

BMW코리아가 지난해 6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제치고 수입차 업계 매출 1위에 올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해 5조99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벤츠코리아의 5조6882억원보다 약 3036억원 많은 규모다.

BMW코리아는 최근 10년 사이 차량 판매량과 매출에서 벤츠코리아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BMW코리아는 2023년 차량 7만7395대를 판매하면서 벤츠코리아(7만6697대)를 소폭 앞질렀으나 매출은 여전히 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해 BMW코리아는 7만3754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벤츠코리아(6만6640대)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그 결과 BMW코리아는 매출 면에서도 벤츠코리아를 넘어서며 업계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업계는 양사의 희비가 럭셔리 세단 판매량에서 엇갈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벤츠의 대표 모델인 S클래스의 지난해 판매량은 약 4600대로 전년(약 9400대) 대비 절반 미만에 그쳤다. 반면 BMW 7시리즈는 약 4200대가 팔리며 최근 5년 내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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