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클레오스, 티맵과 손잡고 연결 강화…"편리함 배가"

박현준 기자 2025. 4. 11.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랜드 전환 1주년을 맞은 르노코리아가 TMAP(티맵) 등 디지털 인포테인먼트에 특화된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그랑 콜레오스'로 SUV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그랑 콜레오스 커넥티비티 서비스' 테크 데이를 열고 차량에 탑재한 각종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시 7개월' 그랑 콜레오스, 3만대 판매 돌파
openR 파노라마 스크린 탑재…5G 데이터 이용
티맵 기반 커넥티비티 서비스 적용돼 편리함 배가
티맵스토어, 티맵 오토, ADAS 맵 …협업 성과 발표
[사진=뉴시스] 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의 주행 모습.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2024.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브랜드 전환 1주년을 맞은 르노코리아가 TMAP(티맵) 등 디지털 인포테인먼트에 특화된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그랑 콜레오스'로 SUV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그랑 콜레오스 커넥티비티 서비스' 테크 데이를 열고 차량에 탑재한 각종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4월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 엠블럼 '로장주'로 바꾸는 등 브랜드 전환을 발표했다.

이후 개발 프로젝트 코드명 '오로라1'으로 알려졌던 브랜드 최초의 SUV 그랑 콜레오스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탑승자 안전성과 최첨단 편의 기능 측면에서 진일보했다는 평이다.

르노코리아는 같은 해 9월 9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했고, 이 차량은 지난달 말까지 총 3만3375대가 팔렸다. 이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총 판매량의 92.3%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그랑 콜레오스에는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적용된 르노코리아의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이 적용됐다. 또 5G 데이터를 이용한 인터넷 검색과 OTT 서비스,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도 가능하다.

특히 휴대전화 없이도 티맵 실시간 도로 상황 데이터를 활용한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고, 운전석에 배치한 12.3인치 TFT 클러스터에 내비게이션을 띄워 주행에 참고할 수도 있다.

티맵모빌리티 측은 르노코리아와 협업 성과를 발표하며 ▲티맵 스토어(차량용 앱 생태계) ▲티맵 오토(내비게이션) ▲ADAS 맵(운전자 안전 지원 지도) 등을 공개했다.

[서울=뉴시스] 박현준 기자 = 그랑 콜레오스 운전석 클러스터에 티맵 내비게이션을 띄운 모습. parkhj@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티맵은 2400만 명의 가입자, 최대 1500만 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와 최대 600만 명의 일간 사용자(DAU)를 보유하는 등 방대한 사용자 인프라를 갖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부사장은 "7개월간 3만여 대의 그랑 콜레오스 차량 중 99% 이상이 새 버전의 티맵 오토를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매달 OTA 업데이트를 통해 어떤 차량보다 빠르게 신규 도로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음성인식 서비스와 관련 "일종의 차량용 에이전트 AI 구현 방향으로 티맵도 내부적으로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고, 적용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며 향후 AI 기술 적용 기대감을 키웠다.

르노코리아 측은 "그랑 콜레오스를 비롯해 프랑스에서 수입해 판매될 '세닉'과 두번째 신차 '오로라2(가칭)'에도 티맵 기반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