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속옷 버티기’에 김종혁 깊은 한숨…“분노조절 장애 심각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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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속옷만 입은 채 바닥에 드러눕고 특별검사(특검) 측의 말을 끊는 등 영장 집행을 완강히 거부해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그나저나 대통령 재직 시 여러 번 보도됐던 격노설과 이번 구치소 속옷 저항이 모두 사실이라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분노조절 장애가 심각한 것 같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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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前 국민의힘 최고위원 “격노설과 이번 구치소 속옷 저항이 모두 사실이라면…”
어렸을 때 동네 재래시장서 난동 피우던 폭력배 떠올린 金
“경찰이 출동하자 옷 훌러덩 벗어던진 채, 바닥에 드러누워 고래고래 고함질러”
“설마 전직 대통령이 그걸 연상시키는 행태를 보인 거라고는 정말 믿고 싶지 않아”
![(왼쪽부터) 이재명 대통령,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윤석열 전 대통령. [디지털타임스 DB, 대통령실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dt/20250803105006471ihcy.jpg)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속옷만 입은 채 바닥에 드러눕고 특별검사(특검) 측의 말을 끊는 등 영장 집행을 완강히 거부해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그나저나 대통령 재직 시 여러 번 보도됐던 격노설과 이번 구치소 속옷 저항이 모두 사실이라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분노조절 장애가 심각한 것 같다”고 직격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 방문 전부터 건강상 이유로 수의를 벗고 있었다. 신경계 이상으로 체온조절이 어려워 누워있던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이 했다는 이 설명이 부디 사실이면 좋겠다. 진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어렸을 때 동네 재래시장에서 난동 피우던 폭력배가 경찰이 출동하자 옷을 훌러덩 벗어던진 채 바닥에 드러누워 고래고래 고함지르던 걸 본적이 있다”며 “설마 전직 대통령이 그걸 연상시키는 행태를 보인 거라고는 정말 믿고 싶지 않다”고 윤 전 대통령의 ‘속옷 버티기’ 논란을 비판했다.
그는 “하지만 특검이 철수하자 바로 옷을 입고 자신의 변호인 만나러 갔다는 건 뭔지, 신경계 이상이 그렇게 금방 괜찮아 지는 건지, 이래저래 찜찜한 건 사실”이라고도 했다.
이어 “특검에 부탁한다. 이제 바닥까지 보지 않았나”라며 “윤 전 대통령을 강제로 연행해도 한 마디도 안 할 게 분명하지 않나. 그러니 ‘다음 번엔 반드시’라는 으름장은 그만두기 바란다”고 특검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는 거 잘 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 재판도 모두 중단됐다. 그건 법 앞의 평등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재판 진행을 통해 구현할 수 있는 정의보다 그로 인해 발생할 사회적 갈등과 헌정질서의 혼란이 더 겉잡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안다”면서 “개인적으로 동의하진 않지만 법원 판단이니 존중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윤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라며 “강제연행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부작용과 국가적 망신이 연행을 강행해 얻을 수 있는 실익보다 훨씬 크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부디 윤 전 대통령이 자신과 주변 사람들 뿐 아니라 보수정당도 망가뜨린 그 분노를, 구치소에서나마 다스리기 위해 노력하고, 필요하다면 치료도 받으시기 바란다”고 윤 전 대통령을 향해 거듭 날을 세웠다.
![윤석열 전 대통령(왼쪽)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dt/20250803105007743jsdr.jpg)
앞서 전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JTBC ‘뉴스룸’과 인터뷰에서 속옷 차림으로 김건희 특검팀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저항한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해 “담요로 둘둘 말아 (데리고) 나올 수 있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정청래 대표는 “본인이 탈의해 민망하게 저항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커튼이나 담요로 둘둘 말아서 (데리고) 나올 수 있다”며 “강제집행 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그것이 법 집행 의지”라면서 “자꾸 (특검팀이) 그런 식으로 물러나면 더 질 낮은 저항을 할 것이기 때문에 법대로 그냥 집행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오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수의도 입지 않은 채 속옷 차림으로 독방 바닥에 누워 체포에 완강히 거부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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