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대박이다…로메로, 에메리 감독까지 러브콜…"경험있는 수비수 필요해"

박선웅 기자 2025. 4. 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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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스톤 빌라와 연결됐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 소속 스티브 케이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번 여름 로메로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에메리 감독은 팀을 계속 구축하여 유럽에서 경쟁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 로메로와 같은 퀄리티와 경험을 가진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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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스톤 빌라와 연결됐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 소속 스티브 케이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번 여름 로메로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의 '부주장'으로 손흥민, 메디슨과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활약도 꾸준했다. 그동안 토트넘 후방 라인을 지켜줬던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완벽한 후계자였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 구단과 갈등을 빚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부상으로 인해 몇 개월간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사실 훨씬 빨리 복귀할 수 있었던 부상이었다"며 "아르헨티나 대표팀 의료진 덕분에 회복이 빨라졌다. 그들이 나를 구해줬다"며 토트넘의 의료진들을 향해 간접적으로 비판을 가했다.

실제로 올 시즌 로메로는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나서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첼시전에서 부상 복귀 후 전반 15분 만에 교체 아웃되며 약 3개월 가량 치료에 전념해야 했다. 이를 두고 로메로가 구단 의료진의 능력에 의문을 품은 것이다.

구단과의 갈등은 이적설로 퍼져 나갔다. 로메로가 타 클럽으로 이적하려는 이유는 다름아닌 유럽 대항전 진출이다. 토트넘은 이에 부합하지 않는다. 리그는 14위(승점 34)까지 추락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설까지 돌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차지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에게 관심을 보였다. 영국 '팀토크'는 "레알은 중앙 수비수 영입을 위한 3명의 후보를 목록에 올렸으며, 토트넘의 로메로 영입이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이 끝이 아니었다. AT도 로메로에게 관심을 표한 것. 스페인 '렐레보'는 "로메로는 시메오네 감독의 철학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수다.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만큼 잘 사용할 것이다. 실제 협상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로메로가 여름 이적시장에 나올 경우를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설상가상 시메오네 감독과 직접 대화를 나누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트리뷰나'는 "시메오네 감독이 로메로와 이적과 관련해 통화를 나눴다. 양 구단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로메로는 AT 이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토트넘은 8,000만 유로(약 1,272억 원)의 이적료라면 로메로를 내줄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라리가 3대장 중 두 팀과 연결된 로메로. 이제는 프리미어리그(PL) 팀인 빌라까지 러브콜을 보냈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에메리 감독은 팀을 계속 구축하여 유럽에서 경쟁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 로메로와 같은 퀄리티와 경험을 가진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빌라는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4위를 기록, 올 시즌에도 리그 7위(승점 48)와 더불어 UCL 8강에 올랐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레알과 아틀레티코에 비해 다소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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