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티어 기자도 확인! 맨유, '손흥민 대체자' FW 영입 계획…"이적료 1,224억"

박선웅 기자 2025. 4. 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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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앙투앙 세메뇨를 노린다.

맨유 소식통인 '더 피플스 펄슨'은 14일(한국시간) "맨유의 루벤 아모림 감독은 본머스 세메뇨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보도했다.

 심지어 아모림 감독이 원하고 있는 상황.

세메뇨 보다는 쿠냐가 아모림 감독 전술에 더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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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 스코어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앙투앙 세메뇨를 노린다.

맨유 소식통인 '더 피플스 펄슨'은 14일(한국시간) "맨유의 루벤 아모림 감독은 본머스 세메뇨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보도했다.

2000년생인 세메뇨는 가나 국가대표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이며, 스트라이커 위치에서도 뛸 수 있는 멀티성을 지녔다. 나아가 슈팅 스킬과 드리블에 일가견이 있고, 스피드가 빨라 공격 상황에서 순간적인 침투 능력도 뛰어나다.

세메뇨는 브리스톨 시티에서 유스 생활을 보냈고, 지난 2017-18시즌 1군에 데뷔했다. 이후 2022-23시즌 겨울 이적 시장 전까지 약 세 번의 임대(베스 시티, 뉴포트 카운티, 선덜랜드)를 제외하면 줄곳 브리스톨에서 활약했다. 브리스톨 통산 기록은 125경기 21골 22도움.

세메뇨의 잠재성을 알아본 본머스가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그를 영입했다. 첫 시즌은 11경기 1골에 그치며 아쉬운 활약이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고, 36경기 8골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도 36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활약에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이 줄을 섰다. 특히 토트넘 훗스퍼가 세메뇨에게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1일 영국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여름에 손흥민 이탈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다.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이에 손흥민의 대체자로 앙투앙 세메뇨를 주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에 이어 이제는 맨유까지 주목하고 있다. 심지어 아모림 감독이 원하고 있는 상황. 다만 금액이 터무니도 없이 비싸다. '디 애슬레틱' 소속 온스테인 기자는 "세메뇨에게 바이아웃은 없다. 본머스는 솔란케를 판매할 때 얻은 금액인 6,500만 파운드(약 1,224억 원)를 초과하는 금액을 요구할 것이다. 그들은 클럽 이적료 기록을 깨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 금액을 과연 맨유가 들어줄 지가 의문이다. 현재 맨유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 뿐만 아니라 마테우스 쿠냐까지 영입 대상에 포함했기에, 두 선수 모두 데려오기는 쉽지 않다. 쿠냐의 예상 이적료는 세메뇨보다 약간 낮은 6,250만 파운드(약 1,175억 원)다.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만 한다.

세메뇨 보다는 쿠냐가 아모림 감독 전술에 더 적합하다. 기본적으로 선수가 가진 툴이 많기 때문. 쿠냐의 장점은 '멀티성'으로 좌우 윙어, 세컨드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 가능하다. 아모림의 3-4-3 전술에서 뛰기 부족함이 없다. 반면, 세메뇨는 윙어에 특화된 선수다. 가끔 스트라이커 자리에서도 뛸 수 있지만, 윙어만큼의 파괴력은 나오지 않고 있다. 따라서 현명한 투자를 위해 세메뇨를 포기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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