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고 매너도 졌다…빌라 팬들, 주심 향해 물병 투척!

박선웅 기자 2025. 4. 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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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톤 빌라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밀려 탈락한 가운데 팬들의 행동이 문제가 됐다.

빌라는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PSG에 3-2로 승리했다.

그러나 빌라 팬들의 행동이 화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5일 "충격적이다. 빌라 팬들은 경기 이후 심판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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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 인사이더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아스톤 빌라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밀려 탈락한 가운데 팬들의 행동이 문제가 됐다.

빌라는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PSG에 3-2로 승리했다. 하지만 1차전 1-3으로 패배해 합산 스코어 4-5로 밀려 탈락했다.

반드시 승리를 따냈어야 한 빌라. 그러나 오히려 선제골을 넣은 팀은 PSG였다. 전반 11분 바르콜라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했다. 이후 낮고 빠르게 올린 크로스를 마르티네스가 쳐냈다. 하지만 쇄도하던 하키미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PSG가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 27분 누누 멘데스가 수비수를 제친 뒤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합산 스코어 1-5로 벌어졌다.

빌라는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34분 유리 틸레만스의 득점이 나오며 본격적인 추격의 신호탄을 쏘았다. 이후 후반전에 돌입하자 빌라 선수들은 더욱 기세를 높였다.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존 맥긴, 후반 12분 에즈리 콘사의 연속 득점으로 3-2, 합산 스코어 5-4로 턱 끝까지 쫓아왔다.

양 팀은 용병술을 통해 변화를 주었다. PSG는 데지레 두에를 투입했다. 빌라는 마르코 아센시오, 올리 왓킨스, 제이콥 램지, 이안 마트센, 로스 바클리를 차례로 넣었다. 하지만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은 채, 경기는 PSG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결과는 탈락이었지만, 그럼에도 빌라의 고군분투는 박수를 받을 만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역시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의 공로를 인정했다. 그는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빌라는 이런 무대에 어울리는 팀이다. 우리는 야심을 품고 있고, 큰 도전이었다. 앞으로 이 클럽이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빌라 팬들의 행동이 화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5일 "충격적이다. 빌라 팬들은 경기 이후 심판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유한 영상을 살펴보면 빌라 팬들은 경기 종료 후 퇴장하는 심판들을 향해 욕설은 물론, 물병까지 던지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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