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다"…QPR 전문가, 양민혁 재임대 강력 추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민혁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재임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리그월드'는 15일(한국시간) "양민혁의 QPR 시간은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유망한 첫 걸음이었다. 챔피언십의 피지컬한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그는 점점 적응해가며 교체로 나와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해냈다. QPR은 양민혁에게 이상적인 환경일 것이다. 그는 이미 반 시즌 동안의 적응을 마쳤다. 다음 시즌에도 QPR과 함께 하는 것이 모두 윈윈의 선택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양민혁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재임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리그월드'는 15일(한국시간) "양민혁의 QPR 시간은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유망한 첫 걸음이었다. 챔피언십의 피지컬한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그는 점점 적응해가며 교체로 나와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해냈다. QPR은 양민혁에게 이상적인 환경일 것이다. 그는 이미 반 시즌 동안의 적응을 마쳤다. 다음 시즌에도 QPR과 함께 하는 것이 모두 윈윈의 선택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QPR의 전문가 루이스 모이어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모이어는 "양민혁을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다. 정말 큰 재능이다. 물론 어떤 경기에서는 피지컬에 밀리는 모습도 있었다. 하지만 이건 그의 첫 잉글랜드 무대다. 아직 10대 소년이기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양민혁의 활약에 만족한다. 최근에는 교체로 나와 큰 임팩트를 주었다. 선발 출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민혁을 재임대할 수 있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 그가 가진 퀄리티, 오른쪽 측면에서의 능력, 10번 중앙에서의 돌파 능력은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된다. 다음 시즌에도 그가 QPR에 남아서 더 많은 경험을 쌓는다면 훨씬 더 완성도 높은 선수가 될 것이다. 정말로 내년에 다시 우리 유니폼을 입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QPR로 임대 이적한 뒤로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많은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 가담, 강력한 슈팅을 보여줬다.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37라운드 미들즈브러전 이후 현지 매체서는 양민혁의 경기력에 대해 비판하기 시작했다. 하물며 선발에서 제외를 시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아직 어린 나이인 선수에게는 가혹한 비판이었다.
그럼에도 양민혁은 묵묵히 성장했고, 지난 3월 A매치 명단에도 합류했다. 특히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되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나아가 팬들로부터 따뜻한 응원과 자신감을 갖고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복귀 후 첫 경기부터 날아다녔다. 지난 리그 39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어 리그 41라운드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골맛을 보며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양민혁의 활약에 힘입어 팀은 서서히 반등했다. 포츠머스전부터 스토크시티전까지 1무 7패에 그쳤던 QPR. 그러나 카디프 시티전부터 현재까지 3경기 무패를 달리며 승점을 차곡차곡 잘 쌓았다. 잔류에도 성큼 다가섰다.
다음 시즌 양민혁이 QPR에 남게 된다면 본인에게도 좋은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역대급으로 부진하면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유망주에게 부여되는 기회는 줄어든다. 양민혁도 예외없다. 따라서 재임대를 통해 선수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주전을 차지하는 방안이 오히려 나을 수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